오늘도 인사를 드리는 금빛바다 기자입니다.
아무래도 내일 집에 가다보니 다들 긴장이 풀려 있는 것 같습니다. 그 덕분에 오늘은 많이 다치거나 싸울 수 있었습니다.
아침열기를 역시나 산책으로 하였습니다. 근데 어떤 분이 계곡 가고 싶다고 울었습니다. 결국 가서 돌 던지기 놀이를 하였습니다. 해결은 되었으니 다행입니다만 가기 전까지 계속 찡찡댔습니다. 그래도 계곡으로 갔더니 찡찡거리던 것을 멈췄습니다.
축구를 하다가 축구를 멈췄다가 다시 했다가 다시 멈췄다가 새싹과정은 소수서원에, 씨앗과정, 자람과정은 내일학교 농장으로 올라갔습니다.
밭설거지를 하며 당근풀(?) 가지풀(?)을 조금 가져가서 닭들에게 주었습니다.
점심은 컵라면으로 내일학교 자람관 뒤쪽 데크에서 돗자리 피고 먹었습니다. 분위기도 좋고, 다 좋았습니다.
고구마를 캘려고 했으나 고구마가 없었습니다 으어어어어어어! 그래서 밭설거지를 하며 토메이토를 따고 닭들에게 주기 위해 당근을 통째로 뽑아서 당근만 빼고 풀만 가져갔습니다. 마찬가지로 가지도 통째로 뽑은 뒤에 가지만 빼고 풀만 가져갔습니다. 비트도 마찬가지로.
풀을 한 포대씩 가져가서 닭들에게 줬습니다. 잘 먹는 닭이 있는가 하면 밀려서 제대로 먹지를 못하는 닭들도 있었습니다. 저 같네요ㅠ 으어어어어어어엉어어!!!!
내일학교 오피스 쪽에 있는 추구의 정원을 둘러보다가 돌아갔습니다.
(여기부터 사랑빛 기자가 씀)
지성심선생님과 같이 소수서원에 갔습니다. 차에서 저랑 멋진나무님이 졸렸는데 뒷자리에서 의림님이 시끄럽게 노래를 불러서 잠을 못잤습니다ㅠ.ㅠ
도착해서 안내판을 봤는데 취한대라는 곳이 있어서 우리가 모두 웃었습니다.
징검다리를 건너니 선비촌이 있었습니다. 그곳에는 투호와 곤장을 치는 곳이 있어서 실컷 놀다가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자람과정이 먹었던 종갓집에서 먹었습니다.
돌아오면서 소수박물관에 갔는데 입구쪽에 조각상이 있어서 공자, 주자, 안향, 주세붕, 이황 순서대로 열심히 외웠습니다.
(여기까지 사랑빛 기자가 씀)
가서 쉬다가 삼겹살을 먹었습니다!!! 맛도 있고 다 좋았는데 양이 영.... 뭐, 저는 양도 조금 따지지만 질을 더 따지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마디맺음 시간에 일기 및 기사를 다 쓰고 과자를 먹으며 마지막 날 파티를 하였습니다. 오락부장이 푸른숲님이 진행하였고, 저는 기사쓰느라 제대로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초반에는 아예 참여를 하지 못하였는데 기사쓰는 것이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시끄러웠습니다.
이제 집에 갑니다! 지리산 팀도 조금 밖에 남지 않았으니 힘내세요!! 우리 예자람팀도 내일 집에 가는 날에 큰 사고 없이 잘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