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화요일 내일새싹학교에서는 아주 가슴 아픈 일이 벌어졌어요.
스승자람방이 떠내려가도록 우는 소리가 들려서 무슨 일인지 가보니
사랑빛님이 울음을 터트렸습니다. 시우 선생님 품에 안겨서...
수요일 사랑빛님은 학교에 오지 않았고
그리고 목요일 어깨 보호대를 하고 나타났어요.
표정이 좋지 않은 채...
자람과정반 아침엔 충경선생님께서
"사랑빛님이 어깨에 금이 갔어요. 많이 위로해 주세요."
라는 말이 들려왔어요.
"사랑빛님 괜찮아요?" 하는 위로의 말들이 전해진 가운데
문학 시간, 오늘은 마음의 꽃 이야기를 잠시 접어두고
사랑빛님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그때의 상황 속으로 들어가보기로 했습니다.
각자가 경험한 그날의 이야기를 풀어냈고...
아주 솔직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더불어인데
내일새싹학교에서 더불어로 가장 소문난 새싹반에서
요즘엔 멋진별님을 제외한 남자새싹들 / 여자새싹들
이렇게 편가르기 놀이가 진행되고 있었나봅니다.
여자새싹들은 피규어 놀이가 재밌고
남자새싹들은 몸을 쓰는 놀이가 재밌습니다.
그러다보니 벌어진 현상이었어요. 멋진별님도 피규어를 가지고 이야기하기가 재밌습니다.
그래서 방방이에서 공놀이를 하던 중 서로 공간 정하면서
작은 실랑이가 벌어졌답니다.
남학생들은 공을 던지고 여자새싹들은 머리끄댕이?(새싹들의 표현)를 잡다가 그만 공이 밖으로 나갔고
공을 주우러 나간 사랑빛님과 꿈나무님이 들어오려는데 남자새싹들이 문을 닫았고 그과정에
코뿔소 인형이 끼는 바람에 그 인형을 빼다가 사랑빛님이 그만 땅바닥으로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다행히도 하느님이 보우하사,,, 사랑빛님께서 머리를 다치지 않고 어깨만 다친 것이 정말 불행중 다행인...
아찔한 사고였습니다.
새싹들은 서로가 지금 더불어가 되지 않는 다는 걸 알고 있었고.
다시 사건 현장에 가서 사랑빛님의 상황을 재현해보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남자새싹들은 사랑빛님이 참 아팠겠구나.. 무서웠을 것 같아요.. 이 마음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약속을 정했지요.
앞으로 또 다치게 되면 너무 아프잖아요...
이 과정에서 서로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고 사랑빛님의 아픈 마음도 조금은 풀어진 모습이었습니다.
남자새싹들이 미워서 그림에다가 귀여운 복수를 했던 꿈나무와 사랑빛이었거든요...
안전사고에 주의를 기울입시다.
사랑빛님이 어깨가 아프니 새싹여러분 많이 도와주시길 바랍니다. ^ ^
자기 전에 사랑빛님을 생각하며 기도해 주시고요.. ^ ^
사건 현장을 설명하는 사랑빛님
사랑빛님의 상황이 되어보았어요. ㅠㅠ
사랑빛님
사랑빛님
하늘자람님
멋진나무님
꿈나무님
정의림님
멋진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