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사이 하늘이 푸르고 공기도 가을 날씨 답게 아주 맑고 쾌청하지요.
긴긴 추석연휴를 마치고 돌아와서 그런지 새싹들의 목소리가 많이 커졌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고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나봅니다.
자람과정에서는 새로운 PBL 수업이 진행되어 충경선생님께서 바쁘게 퀘스트(문제 해결 메시지?)를 쏘시면
새싹들이 삼삼 오오 팀별로 더불어 방에 모여 머리를 맞대고 문제를 해결해나갔어요.
이 수업으로 아이들이 더불어 어우러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 주제는 웹툰 만들기입니다.
이야기도 짜고 캐릭터도 그리고... 또 늘어지게 더불어방에서 아이디어가 안나면 뒹굴거리기도 하고.
그 사이 오전에는 영어도 열심히 듣고 문학시간에는 햄릿을 이어서 읽으며 보냈습니다.
산들바람님께서 1601년 햄릿이 발표된 유럽의 상황을 짤막하게 조사해 와서 우리는 "르네상스" 라는 세계사에서
아주 중요한 키워드를 뽑아낼 수 있었습니다. 이제 새싹들이 르네상스를 스스로 알게 될 것입니다.
새싹과정에서는 미술시간에 수묵수채화를 그렸습니다. 낙관 찍는 법도 배웠고요,
글씨는 반대로 쓴다. 이 점을 알게 되었어요.
또 핀란드 수학교과서로 수학을 배우고 텃밭에 가서 발로 뛰면서 수리를 익히기도 했고요
씨앗반은 한글을 조금씩 마주이야기를 통해 배워가고 있습니다.
금요일 새싹의 날을 앞두고 자람과정은 북한산을 등반해 학교가 아주 조용했습니다.
새싹의 날 선물 중에 양말 꾸러미가 있어서 새싹반에서는 시우선생님과 함께 가족 양말을 고르며 포장했습니다.
새싹의 날에 보내주신 참 따뜻한 선물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 새싹의 날 선물들: 그릇, 썬크림, 클렌징 오일, 양말, 이불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