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가 다시 옷깃을 여미게 하는 3월 둘째주입니다~~~
2017학년 봄학기부터 수업 시간표가 많이 달라졌는데요
여러가지가 있지만 지난 학기까지 화요일 아침에 하던 새싹공사를 정규 수업시간에 편성이 되었습니다.
학교의 문화를 회복하고 긍정적이고 건강한 회의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일환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첫 새싹공사 시간에는 새싹반, 자람반 친구들 다 모여서
'한 아이가 다른 친구에게 점심시간에 뭐하고 놀까?" 라고 물으면서 대화를 나누는 것도 회의라고 볼 수 있을까 라는 질문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세 팀으로 나눠서 좋은 회의에 대해서 월드카페를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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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월드카페 질문은 두가지 입니다.
첫째. 회의를 망치는 7가지 방법
둘째. 좋은 회의란 무엇일까
이 질문을 가지고 새싹들이 저마다 의견을 내고 정리를 해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발표 후 회의를 망치는 방법의 우선 순위를 매겨봤는데요
이것을 회의를 잘 진행하기 위한 방법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떠들지 않습니다.
2. 안건과 관련 없는 의견을 내지 않습니다.
3. 새싹공사에 집중하고 딴 짓을 하지 않습니다.
4. 안건에 대해 의견을 잘 냅니다.
5. 재미있게 새싹공사를 진행합니다.
6. 말을 함부로 하지 않습니다.
7. 서로 싸우지 않습니다.
앞으로 이것이 새싹공사 진행의 원칙과 기준이 될 것이구요
아이들 사인을 받아서 잘 보이는 곳에 게시를 할 예정입니다.
학교에 좋은 회의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랍니다~~~^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