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 첫날 아침, 스승자람방(교무실) 풍경입니다. 시우선생님, 아침부터 웬 풍선???? 무엇을 준비하시는걸까요? 이제 새싹들이 학교에 왔습니다. 자,새롭게 열어보자구요! 마음 속에 있는 게으름 등등 다 떨어버리게 뛰어서 들어옵니다. 자기 나이만큼 뛰기!   신나게 폴짝! 선생님들도? 당연히 ~ 줄넘기로 통과한 다음에 더불어 방에서 마음에 드는 풍선을 고릅니다. 그 풍선을 힘껏 밟아서 터트리세요! 혹시 남아 있는 짜증, 불만,화 이런 것은 다 터트리고 새학기 신나게 시작해보자구요! 오, 풍선 터트리는 건 너무 어려워요~ 괜찮...

12월 7일, 코로나 19로 수도권 감염자 수가 가파르게 올라가는 긴장의 나날, 새싹학교는 겨울학기 개학을 하였습니다. (새싹들은 방역은 학교에 들어오자 마자 척척해냅니다. )   오랫만에 새싹들을 보니 반가왔습니다.  대부분 이발을 하고 와서인지  더 생기있고 의젓하게 보였습니다. ^^     스키, 눈싸움, 서바이벌 게임, 그리고 번지 점프, 놀러가기, 눈싸움, 눈싸움... 선물 주고받기, 제대로 연기하기, 아빠를 다시 만나는 것, 생일파티...   겨울학기에 하고 싶은 것입니다.             겨울학기 자람계획도 써보았습니다.   이번...

수업시간에 학생들이 자주 하는 말이 있습니다. '그냥요.' '모르겠어요.' 그럼 자람도우미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모든 행동에는 이유가 있다.' 사실 충경선생님의 단골 멘트인데 저도 자주 쓰게 되더군요..ㅎㅎ 그런데, 정말 그럴까요? 정말 작은 행동에도 이유가 있을까요? 온라인 수업시간에 새싹들과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1. 거미줄 이야기 거미는 왜 거미줄을 만들까요? 거미 학교에 다닌걸까요? 배우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가능할까요?     거미가 집을 짓는 장면을 영상으로 보았습니다.       2. 발차기하는 쥐 뱀은 쥐를 잡아먹을...

오늘은 여름학기 개학일입니다. 예정보다 봄학기를 빨리 마치고 쉼주간을 보낸 후에 여름학기를 일찍 시작했습니다. 8:20부터 자람도우미들은 방역작업을 했습니다. 새싹들의 손이 닿을만한 곳은 모두 소독을~~~ 화장실은 한 명씩 들어가도록.. 오늘 하루 지내보니 새싹들이 잘 지키더군요. 사라님이 조금 일찍 등교하여 도와줬어요. 10시에 모여 다같이 인사를 합니다. 대중교통 혼잡 시간을 피하기 위해 등교시간을 10시로 했어요. 올해 의장은 하얀하늘님입니다. 드디어 얼굴보고 인사를..^^ 여름학기 세팅을 위한 신발장, 청소구역 등...

아침열기 시간에 새싹과정은 즐거운 온라인 수업을 위한 약속을 하였습니다. 카톡방을 통해서 수업시간에 지켜야 할 예절을 말하고 지키겠다고 약속을 해야 수업에 들어올 수 있었습니다. 오전활동은 창의력 문제를 풀었습니다. 푸른빛에서 축구공까지 단어를 넣어 연결고리를 만들어보았습니다. 또한 거름종이에 싸인펜과 물을 이용하여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자람과정은 이 날 북극성, 멋진나무, 태평양님이 9:40까지 학교에 오는 날이었습니다. 아침 열기는 온라인 수업을 하느라 애쓰는 서로에게 격려의 말을 전하는 것으로 시작...

해마다 이맘 때 쯤이면 길가에 봄 꽃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새싹학교에서도 봄꽃을 옮겨 심기 시작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올해는 개학이 늦어져  학교에 새싹들의 웃음소리가 들리지 않아 봄이 와도 봄이 온 줄 모르겠더니 오늘 봄꽃들을 받아와서 학교 화단에 부리고 보니 봄이 온 듯 합니다.                내일은 화단 빈 화분들에다꽃들을 옮겨 심으려고 합니다.  다시 환하게 피어날 꽃들을 기다립니다.   

2부 졸업식은 자람도우미들의 축하 영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교장선생님의 축하 영상 입니다.  산호, 모건 두 분은 사이좋게 인사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졸업장과 상장 수여.  멋진지구님, 푸른마음님, 느티나무 님.        졸업생들 자신의 무대입니다.  멋진지구님은 < 나 나무>를 발표하였습니다.  자신이 어떤 가치를 갖고 살아갈 것이며 어던 존재로 사회에 기여할 것인지를 나무를 통해 발표하였습니다.          느티나무님은 자신이 새싹학교에서 배운 것에 대해 발표를 하였습니다.  존중어, 시사, 이동수업 세 가지항목으로 정리...

세헤 얆과 마디밎음 쉼 주간을 마치고 일주일 넘게 쉬고 다시 학교에 모였습니다.    2020년 첫 수업일, 아침 산책을 다녀오고 나서 더불어 방에서 아침 명상을 하였습니다.    명상 후 올 한 해, 새 해를 열어가는 마음들을 나누었습니다.    다음은 새싹들과 자람도우미들의 이야기 모음입니다.  .................... 하얀하늘, , ,성실하고 작년보다 더 성장하는 모습, 진로 정하고 공부를 많이  하고 싶습니다 태양, , 내가 하는 일에 집중을 하고 싶습니다. 태평양...즐겁고 성실하고 안전하게 지내겠습니다. 북극성,, ,작년보다 할 ...

    학교 화장실에 있는 칸막이가 부실하여  이번에 교체를 하였습니다.    파티션조립과 들여놓기를 남학생들이 힘을 모아 하였습니다.    한편에서는 새 파티션을 조립하고  한편에서는 헌 파티션 분해를 하였습니다.                                  헌 파티션을 분해하는 일에 드라이버가 필요했습니다.  전동 드라이버가 충전이 안되어 있어 수동으로 혹은 충전하면서 하느라 애썼습니다.      모든 일이 그렇지만  파티션 분해와 조립, 들여놓는 일도  단순한 일이지만 서로 협동을 하게 됩니다.    일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분...

  12월 2일 겨울학기를 시작하였습니다.    더불어 방에서 겨울학기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으면 좋을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수학공부 더하고 싶어요,  걱정이 사라지게 하고 싶습니다, 하고 싶고 해야 할일 을 하고 싶습니다. 할 일은 그 때마다 생길 듯 합니다, 없어요, 없는데요, 마지막 학기 잘 마무리해서 만족스러운 마무리가 되도록 하고 싶어요, 잘 참여하지 못한 수업 잘 참여하고 싶습니다, 즐겁게 보내면서 해보고 싶은 거 해보고 싶습니다, 할 일을 꾸준히 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잘 할 수 있는 것을 찾아보고 싶습니...

4일차가 되었습니다.   어제 저녁에 '신바람 (       )바람' 이라는 팀 미션이 나갔습니다. 신바람 나는 것을 찾아보고, 직접 해보고, 보여주는 미션이었습니다.   보통 팀 별 미션 수행을 무척 어렵고 힘들어하는데.. 이번에는 정말 신바람나게 모두가 웃으면서 할 수 있었습니다. 한 팀에서는.. '뱅 보다 미션 하는 것이 더 즐거웠다!' 라는 이야기가 나와서 모두 놀랐습니다..!   새싹들의 기사문을 올립니다.   꿈나무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아침 식사 당번은 아침을 준비하고 다른 사람은 아침열기를 하러갔다. 식사당번은 꿈나무, 별...

우리는 언제든지 즐겁게 논다 1   새싹들이 어떤 모습으로 노는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오늘부터 3회에 걸쳐 새싹들의 일상 놀이 모습을 사진 중심으로 써보려고 합니 다. 학교에서든 집에서든 기회만 있으면 노는 것이 당연한 일이지만 이번에는 지난 7월 봉화 이동수업 기간동안 있었던 이야기들을 해보려고 합니다.   0. 달리기 내일학교 농장 앞길을 내려가고 있는데 농장 선생님의 차가 천천히 내려오고 있었습니다. 새싹들이 길 옆으로 비켜서고 차가 천천히 내려갔습니다. 아 그 때, 새싹 한 명이 차를 따라 달리기 시작합니다. 차가...

3주간의 과정별 이동수업을 마치고 다 모인 월요일 오전, 더불어 방에서 과정별 이동수업 보고가 있었습니다. 위 사진들은 각 과정별 이끄미들이 나와서 가위바위보, 제비뽑기를 하여서 순서를 정하는 모습들입니다. 잠시 시간을 갖고 과정별로 잠깐 회의, 누가 먼저 말할 건지 어떻게 말할 건지 의논을 하였습니다. 여기서도 저기서도 가위바위보, 순서를 정하기 위한 가위바위보!! '이동 수업을 다녀 온 후 마음의 힘이 커졌어요. 어떻게 커졌냐면, 명상 할 때 눈을 한 번도 뜨지 않아요.' 새싹과정은 담임과 같이 연습(?) 중 자, 처음...

전체 사진   금빛바다님 가족 사진 푸른하늘님 가족 사진     학교로 돌아와서 식사 준비 ....                         오늘 점심 식사는 새싹학교에서 처음 보는 메뉴- 샤브샤브였습니다.    준비하느라 애쓰신 운영위원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홍어무침을 후원해주신 다은님(멋진지구 어머니) 감사합니다~)    

올해 김장 수업은 김치 만들기로 축소하여 하였습니다.  배추 한 포기를 잘라 2쪽을 김치로 만들어 집에 가져갔습니다.    배추 뽑기 전에 김장을 어떻게 하는지 인터넷에서 찾아보고 김치 종류도 찾아보고 만드는 방법도 찾아보았습니다.    배추 뽑기는 새싹들이 직접 하였고  배추 절이기와 속 양념 만들기는 자람도우미들이 하였습니다.  고추가루는 한 컵씩 가져와서 만들었습니다.   아침에 속을 만들 때 새싹들은 공양실에 다 모여 각 재료들의 냄새를 맡고 만져보았습니다.  젓갈냄새를 싫어하는 새싹들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

내일나무 아래에서 자람지도선생님과의 수업이 계속 되었습니다.  수업이 진행되는 동안 새싹들이 내일나무 아래에서 뛰어놀기도 하고  깔깔 웃음 소리가 흘러다니기도 했습니다.    자람지도 선생님은 여러가지 예를 들면서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였습니다.   새의 날개가 2개인 이유는 무엇일까? 왜 나뭇잎은 분홍색이 아닐까? 문어 다리는 8기 인데 왜 입은 하나뿐일까? 다리 8개에 입이 하나씩 있으면 더 좋지 않을까? 우주의 뒷통수에도 눈이 두개 더 있다면 어떻게 될까? 왜 눈은 앞으로 달려있을까? 말의 눈은 옆에 달려서 340...

학교에 드디어 탁구대가 생겼습니다.  지난 금요일에 배달된 것을 오늘 두 분 선생님이 설치하였습니다.    이제 새싹들이 다양한 몸 운동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루한(?) 줄넘기 외에도 땀 흘릴 수 있는 것이 생겼습니다!!   사진에는 1개지만 사실은 2 대입니다.  이제 점심시간 마다 줄 서는 풍경이 보일 듯 합니다.    부모님들 감사합니다!!                    

정원을 만드는 것 만큼이나 힘이 쓰이는 것이 정원관리 입니다.  요즘처럼 날이 건조하면 더더욱 마음이 많이 쓰입니다.        금빛바다님과 우주님 정원의 장미는 아주 많이 힘들어 합니다.  매일 물을 주는 두 학생에게  이런 귀절을 들려주었습니다.  "벼는 농부의 발자욱 소리를 듣고 자란다" 맥문동은 아직 새 잎을 내지 못하고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장미도 적응을 할 것이고  맥문동도 사철 푸른 잎을 낼 것입니다.  애쓰는 두 학생에게 격려를 보냅니다.      산들바람님의 '고래의 꿈'은 간판이 자꾸 넘어져서  이 날은 대대적...

5, 6학년과 함께 서울둘레길 완주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이것을 생각하게 된 계기는 지난번 광화문 세종가온길 스토리텥링 투어를 하고 나서 입니다. 의외로 5, 6학년 친구들이 좋아했고 즐거워하는 모습에 또 뭔가 이 아이들만 할 수 있는 것은 없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찾은 것이 이 서울둘레길 완주 프로젝트입니다~~~ 아이들 체력도 기를 겸 관계도 더 돈독해지고 끝나고 나서 완주증!!! 이라는 보상(성취일 겁니다 아마도)도 있으니까요         이번에 가게 된 코스는 6코스로 안양천코스로 불립니다. 난이도는 초급이지만 ...

5월 첫 주 황금연휴를 쉬고 온 월요일 오후에 3, 5, 6학년 6명은 학교밖으로 체험을 나갔습니다. 바로 국립국어원에서 진행하는 우리말 꿈터 체험입니다. 5, 6학년 우리말글 수업을 하면서 교실 내에서 수동적으로 진행되는 것에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교실 안에서 이뤄지는 수업도 중요하지만 이 나이대 아이들에게는 밖에서 온 몸으로 겪는 것이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한글가온길 해설투어도 다녀온 것이고요. 이번에는 3학년과 함께 우리말에 대한 전반적인 체험을 했습니다.   > 국립국어원 홈페이지에서 표준국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