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람과정 새싹들 작성)
3차례에 폭력사건이 일어나 서울로 오게 되었습니다. 상상치도 못한 반 전원은 선생님들과의 면담을 한 후 밤새 긴 회의를 통해 자신들의 서로를 존중하자는 목표를 잘되지 못했다는 것을 깨닫고 17일 하루 동안 무조건 상대를 존중하고 존중어를 쓰자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아무래도 처음 시도이다 보니 서툰 점이 많아 깜빡하고 존중어를 쓰지 않는 것을 전체 3번까지 봐주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루 동안 행동 한 뒤 마디맺음 시간에 소감을 발표하기로 하였습니다.
소감
북극성: 아무래도 보니 실패할 것도 염두하고 있어서 그리 크게 실망하진 않았습니다. 주로 같은 분들이 계속 실수를 하셔서 그분들이 계속 실수를 하셔서 노력을 해주시면 내일은 통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존중어 사용과 상호간에 존중은 크게 향상 된 것 같습니다. 저는 이를 통해 존중어가 꼭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멋진나비: 오늘 존중어를 쓰면서 반말을 할 때가 좀 있었고 존중어는 거의 쓴 것 같았다. 존중어는 계속 쓰다가 까먹을 때가 있는데 그때는 다른 사람들이 존중어를 쓰라고 할 때가 있었다. 그래서 존중어를 쓰게 되었던 것 같다. 반말을 할 때는 혼잣말이거나 존중어를 안 쓰는 것 같았다. 그래도 노력을 해서 존중어를 쓰는 것 같았고 그래서 내일은 존중어를 써서 내일은 집에 갈 수 있을 것 같다. 내일은 존중어를 더 잘 쓸 것 같다. 오늘 존중어를 쓰면서 좀 다른 날보다 편했던 것 같았다.
꿈나무: 처음에 3번은 좀 그래도 횟수가 많을 거라 생각해봤다. 근데 3번이라는 횟수가 좀 부족한 걸 알았고 예전보다는 다 존중어를 쓸려고 노력 해보는게 보여서 좋았고 예전보다 존중어를 더 잘 쓸 것 같다. 그래서 오늘 존중어를 쓰면서 조금 어색함이 들었고 반말보잔 존중어가 낫다.
태평양: 오늘은 존중어를 무조건 쓰기로 했는데 난 존중어가 잘 안 되었다. 평소에 습관 때문에 실수로 계속 존중어를 하지 않을 때가 있는 것 같다. 하지만 평소보다 존중어를 많이 쓴 것 같다. 점수는 50~60 정도다. 존중어를 쓰니 덜 난장판이다.
멋진나무: 오늘 하루 동안 존중어를 다들 쓰려고 노력 하였는데 결국 성공하지 못 하였다. 그런데 우리가 7번 존중을 하지 못 하였는데 그럴 때 마다 어떤 사람이 말해주고 그리고 존중어가 안 되면 존중어를 쓰라고 하는 사람이 있어서 솔직히 평가를 하고 도와갈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런데 다들 약간 긴장을 했는지 말이 약간 줄기는 했지만 다들 노력하는 모습이 잘 보여서 내일은 좀 더 노력해서 3번을 안 넘기길 바랍니다. 존중의 긴장이 더 필요하고 주의 하는 것이 필요하고 주의 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오늘 하루 써보니 존중어가 늘어서 좋은 활동인 것 같고 오늘 하루 존중어를 쓰니 기분 상하는 일이 없었기 때문에 좋았던 것 같다.
별: 오늘 존중어를 하루 종일 쓸려고 노력했는데 마음처럼 잘 안 돼서 짜증났다. 앞으로 존중어는 더 쓸려고 노력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얀하늘: 이번 존중평가 마디맺음을 하였습니다. 존중을 목표로 하기 전보다 존중을 목표로 할 때가 좀 도 밝고 배려하는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이번에는 기회가 3번 주어 졌는데 실패로 끝났지만 내일은 꼭 우리 반 모두가 성공 했으면 좋겠습니다. 존중점수는 80점정도 그래도 이번에는 다른 분들이 노력 하는게 보였고 존중이 안 되면 말해주는 모습이 문화를 지켜나간다는 점이 뿌듯하고 좋았습니다.
새싹들은 서울에 와서 이동수업을 계속하는 중입니다. 7:40에 선생님들과의 만남이 있기 때문에 오늘은 6:00에 일어났어요. 제주에서 하던 것처럼 아침을 차려서 먹었어요.
8:30에 전쟁기념관으로 향했습니다. 지금은 개인과 개인의 다툼이지만, 나라와 나라 간, 도시와 도시 간 싸움이 일어나면 어떻게 될까? 파급효과를 생각해보기 위함입니다.
새싹들도 많이 힘들어합니다. 편안한 카페에 들어가서 차분히 스스로 정리할 시간을 가지며 성찰문, 사과문을 작성합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이동수업을 계속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새싹들. 힘 내려면 점심도 든든히 먹어야 합니다.
오리밥을 주고 싶다고 해서 1000원어치를 사서 오리밥 주고 돌아왔어요.
저녁에는 고기를 구워 먹었어요. 제주에 있을 때보다 생활이 부쩍 더 안정되었습니다. 스스로 할 일을 찾아서 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이네요.
내일이면 11박 12일의 여름이동수업을 마치는 날입니다. 그런데, 새싹들이 정한 목표를 정하지 못하면 기간이 연장될 수도 있습니다.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목표를 달성하여 즐겁게 마무리하기를 바랍니다. 이동수업의 목적인 ‘자신감 기르기’가 진심으로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스스로 한 행동에 대해 성찰하고 책임을 지려고 노력하는 자람과정 새싹들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