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참 좋습니다. 예정대로였다면 이번 주가 개학 첫 주이니만큼 학교에서 놀고 떠들면서 일 년 계획도 세우고 했을텐데.. 일상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는 때인 것 같습니다.
기존 공지드린대로 코로나19로 인하여 줄어드는 수업일수는 골고루 분산하여 작년 수업일수와 동일하게 맞출 예정입니다.
하지만 이와는 별개로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아이들을 한 번 만나야 하지 않나?'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이 집에서 답답하기도 하고, 또 불안하거나 무기력할 수도 있을텐데, 함께 극복해 나가면 도움이 될 수도 있겠죠.
위와 같은 취지로 3/9 월요일에 아이들과 화상미팅을 하려고 합니다. 우선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지금 마음은 어떠한지 이야기를 좀 나눠보려구요. 그리고 아이들이 뭘 원하는지 듣고자 합니다.
예정된 화상 미팅 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자람과정 오전 9:00
2. 새싹과정 오전 10:30
이후 일정은 아이들과 논의를 해보고 정해지게 됩니다. 공식적으로 휴업기간이나, 자람도우미들은 아이들이 원한다면 온라인 수업을 할 것을 염두해두고 있습니다. 화상대화를 통해 즐겁게 놀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면 그것도 좋고요..^^
Zoom 사용법을 간단하게 안내해드립니다. 자람과정 학생들에게는 카톡방을 통하여 별도의 공지가 있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