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성 2018. 7. 19
빛나는 하늘
하늘이 빛난다.
숲은 어두운데 하늘은 빛난다.
저 곳에 텐트를 안친게 다행이다.
2. 누런 구름
구름이 누렇다.
왠지 모르게 먹으면 맛있을 거 같다.
아니다.
미세먼지 맛이 날 거 같다.
3. 비오는 풍경 속의 숲
비오는 날 숲은 조용하다.
빗소리에 새들의 울음소리가
들리지 않기 때문이다.
4. 하늘의 계곡
푸른 물줄기가 구름 사이로
흘러내리는 것 같다.
그리고 그 물줄기는
끝이 없어 보인다.
5. 돌길 위의 그림자
붉은 돌길 위 그림자가 있다.
저 그림자는 내가 햇빛을 등지고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고마운 그림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