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27 11:05

북극성의 에세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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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나의 봄학기

북극성

이번 코로나로인해 개학이 점점 늦춰지자 온라인 개학을 감행하였는데 전부터 있었던 화상통화, 인터넷 강의 등과는 다르게 화상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화상수업을 하였다.

처음에는 되게 생소하였다. 초등학교에 처음 입학 하면서부터 온라인으로 수업을 한적은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코로나라는 보이지 않는 위기가 닥친 지금 우리에겐 별 선택권이 없었던 것 같다.

처음 수업에 들어갔을때는 그동안에 못본 얼굴들을 보게되서 반가웠다. 하지만 직접 대면하는게 아니여서 소통하기가 어려웠고 점점 피로해졌다. 수업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중간중간 심심해서 딴짓도 하였다.

수업을 하면서 점점 느낀 것은 수업하기도 편하고 따로 공간이 필요하지않는 온라인수업이 왜 코로나가 닥쳐서야 각광을 받게 되었을까? 라는 의문이 생겼다. 그이유는 아무래도 직접적인 제약(옆에서 누가 따로 감시하지 않는) 온라인 수업은 강하게 하자는 의지가 없으면 딴짓을 하여 공부를 하지 않는게 십상이기 때문이였다. 아무래도 학교에서 교사가 아이들의 수업을 감시하니 온라인수업보단 학교가 더 비효율적이지만 효과적이 였던것이였다. 내가 딴짓을 한 것처럼 온라인 수업은 효율적인면 만큼 허점이 많았다. 하지만 컴퓨터라는 거의 무한한 정보를 가진 기기를 사용하여 하는 온라인수업은 자신에게 하고자하는 의지만 있다면 무엇이든지 이룰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 한정된 정보의 교과서보단 매우 나은 것이다. 예를 들어 우리가 수업을 할때마다 모르는 것들을 스스로 찾을수 있어서 수업내용을 따라가기가 아주 수월했다. 그리고 글쓰기도 종이에 쓰는 것보다 수월해서 그때그때 마다 글쓰기도 편했다.

평소 같았으면 자세히 보지 못하였을 수도 있었던 수업자료나 선생님이 남기신 글 등도 계속해서 볼 수 있었으니 까먹지 않을 수 있었다.

하지만 좋지 못한 점도 좀 있었는데 인터넷 연결이 좋지 못하면 소리가 끊기거나 카메라가 없거나 망가지면 서로를 보지 못하고 화면공유가 않되면은 수업자료를 공유할 수 없었다. 그리고 실수로 깜빡하고 수업에 들어오지 않았다면 수업이 끝날 때까지 수업에 들어오지 못하였을 수도 있었다. 또 음소거를 깜빡하여 키보드 소리가 크게 들리거나 코를 훌쩍이는 소리 쩝쩝거리는 소리 등 집중에 방해되는 일들도 많았다.

비록 돌아오는 25일 날 학교에 가지만 온라인수업의 장점을 좀 끌어모아서 수업을 하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든다, 온라인수업과 오프라인수업의 장단점이 각각 있으니 둘의 장점을 흡수하여 예를들어 노트북을 지금사용하는 것 보단 사전처럼 적극적으로 활용하거나 글을 노트북으로 써서 단체방에 올리거나 아니면 마음날씨 같은 것 들도 지금처럼 단체방에 올려 발표하였으면 좋겠다.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수업이라는 생소한 경험을 하였는데 생각보단 나쁘지는 않았다. 그렇다고 코로나를 좋다고만 할 수는 없지만 김민식PD 의 말처럼 코로나가 교육방식을 이상하게 바꿀 문제가 아니라 교육방식을 좀더 났게 만들 수도 있는 답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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