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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모여야 하는 시간은 아침 7시 30분이었습니다. 그리고 버스 출발은 7시 40분이었지요

하지만 한 학생은 늦잠을 자서 7시 40분까지 도착할 수 없었고, 5시 45분에 만나기로하고 일찍 출발한 화곡 팀은 김포공항을 들렀다 오느라 늦었고, 남매는 시간 생각 없이 느긋 느긋 오다 7시 40분이 되어야 터미널에 도착하였습니다. (6/7이 지각이네요) 

늦은 학생은 두고 갈 작정을 하고 왔는데 단체로 늦어 버리니  봉화에 도착하면 장을 보고 점심식사를 하려고 했는데 일정을 바꾸어 버스 시간을 바꾸고 대신 놓친 버스 대신 택시를 타고 정원까지 올라가기로 하였습니다. 정원까지 올라가는 택시비와 취소 수수료는 학생들 용돈으로 부담하기로 하였구요.

다이나믹한 이 시간에 학생들과 2시간의 시간 여유가 생겨 롯데리아에 가서 아침 겸 간식을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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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어서 다들 얼굴이 죽상이더니 먹을 것을 보니 다들 얼굴이 살아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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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은 재산에서 짜장면으로 통일합니다. 그리고 시간이 이미 늦어 원하는 음식을 먹기엔 시간이 없어 모두 짜장으로 통일하구요! 배가 안고파요라며 요즘 다이어트 하는 학생 하나는 게눈 감추듯 짜장면을 흡입해 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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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 정원에 도착하니 정원인지 풀밭인지 모를 정도로 학생들 키까지 자란 풀들이 반겨주네요.

첫날은 풀들부터 뽑기로 합니다. 

한 학생은 입으로 열심히 뽑느라 3줄기 뽑았나요?

도착하면서 비가 내리더니 점점 많이 와 일은 중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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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람관 처마 밑으로 비를 피하러 와서  오후 일정은 어떻게 할 것인지 회의를 합니다.

내일 학교 선생님들께 부탁드려 미리 내려오는 것으로 결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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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학교에 내려오는 쌍무지개가 떴네요.

오전에 다이나믹하게 보내서 그런지 하루가 길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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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5시 30분 미르 어머니께서 학생들 새벽 추운데에서 작업해야 한다고 밥을 차려 주셨네요.

미르는 형아, 누나들이랑 밥을 먹겠다고 하면서 5시부터 일어났다고 하네요.

빵이나 먹자했던 학생들에게 천사가 내려왔습니다.(제 표현이 아니라 학생들이 이렇게 표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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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올라가 부랴 부랴 작업을 시작합니다.

어제는 풀들을 뽑았다면 오늘은 정원의 허브들을 수확하고, 정원 틀도 해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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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한 시간이 되어 마무리를 하고 학교까기 걸어갑니다.

구름 한 점 없는 날씨 덕에 걸으니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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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학생은 저 작물들을 약속 시간 내에 수확하지 못 해 정원에서 알아서 마무리 하도록 하고 학교로 출발하였는데, 한 참을 삐져 있더니 저리 작물을 다 들고 뒤에서 쫄래 쫄래 따라옵니다.

귀찮다고 버릴 수도 있었는데 남김 없이 다 가져오네요.

처음엔 삐져서 투덜 거리면서 걸었는데, 기분이 풀려 나중에는 룰루 랄라 학교까지 걸어갑니다. 

자기의 속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모습이 참 귀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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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와 가방을 정리하고, 방도 청소하고 있는데 미르님이 어제 비가 온다고 걷어 놓았던 해먹을 가져오네요.

누나들 형아들 타보라면서요.

해먹에 앉아 쉼을 가지고 다시 서울 학교로 출발합니다.

1박 2일이었을 뿐인데.. 참 길었습니다. (학생들 표현에 의하면)

 

수확한 허브들은 허브 오일이나 허브 초, 허브 차를 만들 예정입니다.

아! 토끼 사료도 있으니 토끼 사료가 필요하신 분은 문의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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