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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와 나의 봄학기

2020. 5. 15
멋진나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서 개학을 계속 미루다가 어쩔 수 없이 온라인으로 개학을 하였다. 우리 학교에서는 ZOOM이라는 화상통화 프로그램을 사용했는데 쉼주간에도 화상통화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부담을 갖지는 않았다. 하지만 쉼주간에 있었던 화상통화와 다르게 정말로 필수적으로 참석해야 되고 오랜 시간 동안 앉아 있어야 한다는 것이 힘들 것 같기는 했다.

쉼주간에 했던 화상 통화에서는 핸드폰을 사용해서 앉아서 했는데 온라인 수업을 하면서 코딩, 인문학 수업 등 여러가지 수업에 노트북이 필요해서 어쩔 수 없이 집에 카메라가 있는 노트북을 사용했다. 그런데 그 노트북의 용량이 거의 가득차서 겨우 200MB를 겨우 조금 넘었다. 그런데 카톡을 사용할 때 최소 여유공간이 200MB이상이여야지만 열리고 노트북이 윈도우8이여서 사용하는 것도 익숙하지 않았다. 그래도 중간에 노트북을 새로 사서 바꾸기는 했지만 약간의 어려움이 있었다.

온라인 수업에 처음 들어 갔을 때는 신기했다. 온라인으로 수업을 한다는 것도 신기했고, 온라인으로 회의를 할 수 있다는 것도 신기했다. 게다가 오랜만에 아는 사람들을 보고 얘기할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오랜만에 이렇게 수업을 하는 것도 좋았다.

온라인 수업을 하면서 처음에는 딴 짓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화상통화가 많이 힘들기도 했고 지루한 데다가 컴퓨터로 딴 짓을 해도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다. 온라인 수업도 좋기는 좋지만 딴짓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온라인 수업의 최대의 단점이었다.

온라인 수업을 계속 하다 보니까 힘든 일들도 많았다. 일단 9시에 사람들이 모든 사람들이 들어오지 않아서 한 명씩 연락을 했는데 그 시간이 지루했다. 그리고 오랜 시간 컴퓨터만 바라보고 있으니까 머리가 아프고 집중이 잘 되지 않았다. 계속 수업을 듣다 보면 지루해졌고 힘들어 졌다.

하지만 온라인 수업이 그렇게 힘들지만은 않았고 좋은 점들도 많았다. 먼저 수업을 집에서 하다 보니까 편안했고 쉬는 시간도 적당했다. 그리고 코딩수업이라는 새로운 수업, 인문학 수업이라는 자기생각을 기르는 수업도 재미있었다. 컴퓨터로 온라인 수업을 하다 보니까 뭔가를 찾아오라고 하거나 글을 쓰라고 하면 바로 컴퓨터로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숙제가 나오면 선생님 분들이 카톡에 올려 주셔서 까먹지 않고 할 수도 있었다.

처음으로 온라인 수업을 해봤는데 생각 보다 꽤 괜찮았고 ‘이 대로 수업을 해도 괜찮을 것 같은데?’라는 생각도 잠시 들었다. 하지만 이렇게 온라인 수업으로 집에만 박혀 있는 것 보다는 차라리 학교에 가서 수업을 하는게 낳을 것 같다. 얼른 코로나 사태가 끝났으면 좋겠고 여름학기에 빨리 오프라인으로 만나서 수업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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