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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봄학기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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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봄학기 보고서

2018년 5월 27일 멋진지구

 

 2018년도 봄 학기가 끝났다. 벌써 중2과정 4분의 1일이 끝나가는 것을 보면 시간이 빠른 것 같기도 하고, 작년 겨울방학이 끝 난지 꽤 된 것 같은데 3개월 밖에 안 된 것을 보면 또 시간이 느린 것 같기도 하다. 이번 봄 학기는 작년과 비교하면 만족스럽지 못했다. 지각 횟수도 많아지고, 학교 수업에 많은 불만과 지루함, 성실도가 떨어졌다. 최근 내 미래의 대해 걱정이 많아지다 보니 학교 수업이 나에게 진짜 필요한 수업인지에 대한 의문이 생겼다. 그래서 내가 생각한 나에게 필요한 수업이 필요하다고 계속 주장했다. 그래서 몇몇 수업은 빠지기도 했다. 이런 점 때문에 성실도가 많이 낮아졌다. 그래서 내가 이 학교를 다니는 것이 도움이 될지, 내일학교 진학은 어떻게 할 건지 등 많은 얘기를 하곤 했다. 그만큼 내가 학교에 대한 불만이 어느정도 인지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나도 느낀 것이 같이 놀 친구도 별로 없고, 수업도 항상 거기서 거기인 것 같아 지겹기고 하고, 재미가 없었다. 공부를 안 하다 보니 공부를 하고 싶기도 했다.

 

 그래도 내가 봄학기 때 만족한 수업들도 있긴 있었다. 봄 이동수업이랑, 자기주도 요리수업이다. 일단 봄 이동수업은 주제가 독서라고 했을 때부터 이번 ‘이동수업은 망했다’, ‘가기 싫다’, ‘재미없겠다’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첫날 도서관에 들러서 이동수업 기간 동안 읽을 책을 찾다가 재밌어 보이는 책을 골랐다. 800쪽 정도의 두꺼운 책이었는데 그 책이 생각보다 재밌어서 이동수업 기간 동안 재밌게 읽었다. 오기 전에 생각한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재밌고, 만족스럽게 갔다 온 것 같다. 그 책이 없었다면 이번 이동수업은 정말 지루했을 것이다. 또한 내가 살면서 최초로 책을 800쪽 이상 읽었다는 것도 기록이다.

자기주도 요리수업은 이번 년도 정원 수업 대신 했는데 정원수업이 지겹기도 하고, 내 꿈을 위해 준비하는 과정이라 생각하고 요리수업을 했다. 하지만 나를 위한 수업이라도 초반은 힘들었다. 기획서를 쓰는데 내가 어떤 종류의 요리를 하리, 요리를 몇 가지 할지, 주제는 무엇으로 할지, 주제에 맞는 요리나 디자인은 어떻게 할지 등 상당히 많은 고민은 했다. 중간중간 아무런 생각도 나지 않고, 어떻게 진행해야할지 막막하기도 했다. 그래도 내가 하고싶은 요리들을 잘 생각해봐서 3가지의 요리를 정했다. 생크림 케이크, 토마토파스타, 과일 플레이팅으로 정했다. 그 뒤로부터 레시피도 찾아보고, 재료도 구입하고, 4번의 케이크 시트 연습과 파스파도 미리 만들어보고, 과일 플레이팅도 연습해보았다. 그리고 봄학기 마지막 날 3가지 요리를 만들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잘 만든 것 같다. 가장 걱정했던 케이크가 완성도가 높았던 것 같다.

 

 이번 봄학기를 점수로 표현하자면 10점 만점에 4점정도 될 것 같다. 전체적으로 마음에 들게 지낸 것 같진 않다. 지각도 자주하고, 수업 성실도나 참여도가 많이 줄었다. 마음에 든 수업들도 있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땐 비교적 점수가 많이 올라갈 정도는 아니었다. 한마디로 썩 마음에 들게 행동하진 않은 학기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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