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시험 보는 날입니다..
다들 수리 시험에 집중하느라 아주 조~용~한 가운데 2명의 무법자가 등장합니다.
쉿! 시험보니깐 조용 해야한다며 서로 조용 조용 칠판에 낙서하거나 교사 자리에 앉아 조용히 시험보는 학생들을 지켜봅니다.
이 둘을 보니 예전 한 추억이 떠오르네요~
지금은 졸업한 10학년들이 예전 4학년때 시험을 보자!하며 시험지를 나누어 주었더니 문제를 풀다 모르는 문제가 등장하면
"이거 어떻게 푸는 거였죠?" "3번에 이거 지난 번에 배웠는데 잘 기억이 안난다." " 이거 지난 번 수업시간에 했어요~ 이렇게 저렇게 하면 돼요~"라며 상의하면서 풀기도 하고 자리에 앉아서 푸는 것이 아니라 자리에 벌떡 일어나 모르는 문제는 아는 친구를 찾아가 물어보면서 풀기도 했었지요.
시험을 본 적이 없었던 터라 이런 행동들이 있었지요.
이렇게 시험보는게 뭐 어떠냐 싶기도 하지만 앞으로 검정고시를 보아야 하기에 시험시간에는 어떻게 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 준 적이 있었습니다.
이번 7,8학년들은 검정고시를 본 적이 있어 시험을 본다고 하면 저리 조용히! 상의 없이 문제를 풉니다.
그런데 1학년들이 열어논 문으로 들어와 쉿! 조용히 해요!라면서 자기들끼리 속닥거리며 칠판에 낙서하며 노네요~^^
시험이 뭔지 모르는 우리 새싹들을 앞에 두고 7,8학년은 개의치 않고 문제들을 풉니다. (모두 낙제를 해서 재시험을 보는건 비밀!! 그리고 사진 속에 잠들어 있는 한 학생을 찾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