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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동아리 소감문

 

(저의 시점으로만 본거기 때문에 개인적인 내용이 다소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자전거 동아리 활동이 있는 날이다. 오늘도 저번주와 마찬가지로 신목동역 자전거 주차장에서 자전거를 빌려서 타기로 했다. 그래서 별 기대 없이 갔는데,

 

웬걸 하이브리드(제가 가장 좋아하는 자전거입니다) 가 있었다! 기분이 너무 좋았다. 근데 그 기분 좋은 것도 얼마 가지 못했다. 처음에 출발하고는 바람도 불고 되게 기분이 되게 좋았는데, 다른분이 기어를 바꾸는 법도 모르고, 안장도 안맞아서 위치 바꾸어 주고 하다보니 나는 3번인가 4번을 멈췄다.

 

덕분에 선두랑은 많이 차이가 나고 나는 느리게 가는 분을 따라가느라 정말 지루했다. 하이브리드가 얼마나 재밌는데ㅠㅠ 그래도 내가 팀장이니 최대한 그 분 속도에 맞추어 갔다. 그래서 속도가 7~10정도 되었다. 정말 느리다. (저는 평균 25에서 30정도 나옵니다)

 

그렇게 속도를 맞추어 가다가 사진을 찍고 다시 신목동역으로 되돌아 갈려고 했다, 그래서 사진을 찍자고 우주님을 불렀는데 우주님이 빠이염~ 이러고 가버렸다. (알고보니 못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새나님과 선생님 그리고 나만 사진을 찍고 다시 신목동역으로 출발 했다.

 

근데 내가 또 뒤에 가야됬다. 힘들었지만, 도중에 나도 한번 속도를 내보자 라고 다짐하고, 천천히 갔다. 그래도 천천히 가니 주변 풍경들이 내 눈에 다가왔지만, 나는 속도를 내고 싶었다, 그래서 느리게 가시는 분에게 나 한 번만 속도 낸다고 하고, 속도를 내고 선생님한테 까지 간 다음에 다시 그분이 올때까지 기다렸다. 근데 그 분이 와서 나를 보고도 그냥 지나가는 것이였다. 내가 말을 걸어도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러더니 자전거에서 내려서 걷기 시작했다.

 

나는 잠깐 스피드를 즐겼는데 그거 때문인가 싶기도 하고, 아니면 자전거가 고장나서 그런건가 싶어서 그분한테 왜 그러냐고 물어보았는데도 돌아오는건 아무 것도 없었다. 그래서 나는 선생님께 전화를 하고 내가 먼저 신목동역에 돌아왔다. 선생님과 우주님은 이미 도착해 쉬고 있었다. 그 분은 한 10분 뒤에 돌아왔다.

 

이번 동아리 활동은 정말 최악이였다. 팀 워크도 잘 안되었고, 팀장의 말은 못듣기 일수였다. 물론 나만 그랬을지도 모르겠지만, 한 명의 선택이 다른 분들에게 얼마나 많은 피해가 가는지 알게 되었다. 그래서 다음주든 언제든 자전거 동아리의 회의가 필요할거 같다. 고칠부분이 있으면 고치고, 보완해야할 부분이 있으면 보완하는 것이다,

 

+ 아래는 제가 탄 자전거 사진입니다.

 




20150108_140750[1].jpg


20150108_144637[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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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성심 2015.01.12 14:54
    팀웤에 대하여 많이 느낀 수업이었군요.. 팀원 한명, 한명의 영향력은 매우 중요하지요.
    넓은 마음님의 글 솜씨가 나날이 발전하네요^^
  • ?
    충경 2015.01.12 16:20
    팀장 역할을 하는 것은 정말 힘들 때가 많아요. 묵묵히 맡은 일을 다 해나가는 넓은마음님 고마와요~
    그리고 자전거 동아리인 만큼 자전거 관리에 대해 한 번 특강을 하는 것은 어떨까요? 웬만한 자잘한 고장은 스스로 손질해서 탈 수 있게 말이지요. 언제 시간 한 번 만듭시다~~
  • ?
    하심 2015.01.13 09:14
    넓은마음님이 꽤 힘드셨던모양입니다. 그래도 책임감때문에 마음내신 부분에 박수를 보냅니다. 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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