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답사-태평양

백제 역사기행

2020 12 6 일

태평양

아침에 학교에서 모여 암사 백제 박물관을 갔다. 가기 전에는 기대 반 걱정 반 이었다 기대는 오랜만에 나가서 좀 놀 수도 있을까 하는 기대였고 걱정은 늦게 끝날 것 같고 힘들 것 같다고 생각했었다. 도착하여 역사 선생님도 만나고 공원같이 되어있어서 기대가 좀 커졌었다 근데 막상 가보니 설명도 그렇고 계속 걸어 다니다 보니 좀 지루함이 있었다. 그래도 신기한 것들도 많이 봤었다 옛 백제와는 큰 관련이 없어 보이는 석기시대? 쯤 사람들이 살법한 움집도 보았다. 짚푸라기로 그렇게 큰 집을 만드는게 신기했고 그냥 이렇게만 있으면 추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안에서 불을 파운다고 했다 그리고 불의 연기나 환기를 위해 위쪽 꽁지(?)에 일부러 살짝 뚫어 놓아서 환기도 돼고 되게 실용적이라고 생각됐고 빗살무늬토기도 인상 깊었고 기억에 남았다 나도 도자기를 옛날에 조금 배워 본적이 있는데 손재주가 없어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려웠었다. 근데 그 시대 기술력으로 그렇게 만든게 신기했다 그렇게 암사 박물관을 보고 나와서 테이블에 앉자 김밥을 먹었다. 뭐 그냥 그럭저럭 먹고 다른 박물관으로 이동했다. 도중에 한편정원에 들러 꽃도 보고 사진도 찍었다. 그리고서 이동하는데 차에서는 좀 편하게 있고 싶었는데 역사 쌤이 계속 설명을 하셔서 좀 귀찮았었다. 그리고 한성백제 박물관에 도착했다. 여기서부터 본격적으로 지루했다. 암사 박물관에선 나와서 공원 같은 느낌이었는데 여기 한성 박물관은 그런 거 없고 처음부터 끝가지 걷고 듣고를 반복해서 뭔가 잘 기억도 나지 않고 별로 좋지는 않았다. 그래도 다 보고 석촌동 고분군에 도착하였다 이곳이 제일 좋았다. 박물관처럼 답답한 느낌이 없어서 좋았다. 가서 보니까 철조망을 치고 유물을 발굴하고 있었다. 발굴하는 과정이 잘 기억나지는 않지만 신기했었던 거 같다. 그리고 근초고왕의 무덤을 봤었다. 매우 크고 돌로 만들어져있었다. 거기서 사진도 좀 찍고 돌아다니면서 마무리했다. 이날 백제답사는 처음엔 기대 반 걱정 반이었는데 걱정쪽이 더 잘 맞아 떨어졌다. 늦게 끝났고 힘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