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9가 뭘까? 난 좀 무식해서 8.29가 뭔지 몰랐다. 경술국치라는 말은 들어봤는데 그게 뭐였는지, 언제 발생했는지도 싹 다 모른다. 뭐 내가 작년 한국사에 집중을 못해서 일수 도 있지.
어쨌든 8.29에 대해 배우기로 했다. 처음에는 우리가 연극을 하여 직접 그 때 상황을 만들어보자라는 말이 있었다. 난 가장 쉬운 백성을 맡았는데, 그 시절 백성의 마음을 알아와라..... 내겐 너어무나 힘든 숙제였다. 결국 다들 알아오지 못해 차라리 8.29를 홍보하자고 했다. 그 땐 '에이. 홍보가 연극보단 백 배 천 배 더 쉽겠지' 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저얼대로 아니다.
좋았던 일
- 흠..........
- 흐음............
- 흐으으음............
- 팀원과의 관계가 더 좋아졌다!.....? (아마도...?)
도울 바
- 집중을 해야 한다.
- 모두가 힘을 모아 해야한다.
- 팀은 재대로 모두가 만족하면서 짜야한다.
전체적으로 봤을 땐 처음에는 정말 하기 싫은 티 다 내고 다녔다. 우리 팀은 거의 해체 지경까지 갔었다. 근데 뭐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그 때 더 잘했으면 어땠을까 후회되는 것도 있다. 다들 하느라 애썼는데 우리는 결과물이 쪼끔 적은 것 같다. 다른 팀들은 다 광화문 가서 홍보도 열심히 했는데 그 때 난 맛있게 순대국을 먹고 있었다. 미안하기도 하고 다음에 이런 시간이 오면 일단 해보겠다고 하고 열심히 해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