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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에 꽃을 심어도 될까요? 견학 보고서
2017년 4월 19일 멋진지구

1. 왜 제목이 ‘여기에 꽃을 심어도 될까요?’인지
 일단 그 곳에 전시된 내용은 허태원 작가가 버려진, 안 쓰는 땅을 이용하여 아름다운 정원을 만드는 과정을 전시해 놓았다. 그래서 마치 그 땅에 꽃을 심어도 되냐고 부탁을 하고자 이런 제목으로 지은 것 같다. 그 곳에 있는 사진들을 보면 할아버지, 할머니 아이, 어른 상관없이 환하게 웃고 있었다. 아무도 쓰지 않는 땅이지만 꽃을 심어서 생명이 태어나는 터전이 된다는 기쁨의 웃음이 아닐까 생각해보았다. 나 또한 그렇게 웃는 모습들이 보기 좋았다.

2.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

SANY0421.JPG

 이유는 사진에도 보이듯이 건물 벽에 철거예정이라 써 있고, 집도 낡은 것 같은데 그런 상황속이 한줄기 생명이 피어있다는 것이 기억에 남았다. 아무리 힘든 상황이어도 살려고 노력한 것이 내가 느껴봤던 상황이랑 비슷해서 더 좋았다.

3. 마음에 들었던 물건

SANY0422.JPG

 이것들은 정원 작업을 하시면서 주민 분들이 수고하신다고 주신 것들인데 주민 분들의 정과 정원이 잘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힘내시라는 마음이 들어간 고마운 물건들인 것 같아서 마음에 들었다.
4. 가족들 화분들 중 마음에 들었던 것

SANY0423.JPG

 가장 중요한 화분에 적힌 내용을 못 봤지만 난 꽃이 예뻐서 고른 거지만 분명 그 가족이 원하는 소망과 중요한 내용이 적혀있을 것이다. 그런 것을 안보고 막 고른 것이 아쉽다.

5. 소감
 나는 처음에 시민청 에서 한다고 해서 야외에서 하거나, 규모가 튼 전시회인줄 알았지만 가보니 작은 전시회였다. 그래서 난 좀 당황했었다. 하지만 전시회 내용을 보니 아무도 쓰지 않는 장소에 정원을 만들고, 사람들이 좋아하는 얼굴을 짓고 행복해 보였다. 또한 정원도 아름다웠다. 나는 내가 진정 손바닥 정원을 하는 이유를 생각해보았다. 나는 정말 다른 사람들과 나를 위해 정원을 만드는 것인지 억지로 만드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 기획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 이게 정말 나를 위한 것이고, 좋은 수업이 맞는지 생각해 보았다. 기획때 정말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그 만큼에 성과가 있기를 바라면서 하고 있는 것 같다. 내가 정말 손바닥 정원을 즐겁게, 나를 위해 하는 수업이란 것을 알고,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으로 하고 싶다.
 쨌든 이번 견학으로 이런 것들을 생각해보았다. 다시 전시 얘기로 넘어가 면은 나도 안 쓰는 공간이나 물건을 사용할 생각은 많이 하는데 그 것을 실현 시키는게 어려운데 이 허태원 작가는 그런 것을 정말 잘하는 것이다.
 그래서 만약 이 전시회를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자면 짧게 ‘꽃들로 사람들과 공간에 행복과 힘이 되는 방법’이라고 하고 싶다. 이유는 쓰이지 않아 외면된 공간이 새롭게 정원으로 바뀌면, 사람들도 많이 오면서 행복한 감정, 힘이 되는 기분을 받고, 그 공간도 이젠 외면 받은 공간이 아니기 때문이다.

6. 정원에 도움 된 점
 일단 안 쓰는 땅이나 물건들로 정원을 꾸밀 수 있다는 것을 다시금 깨달았다. 이번 내 정원엔 거의 꽃만 들어가고, 물건들이 많이 들어가진 않아서 만약 내년에 한다면 이 점을 고려하여 설계도를 짜봐야겠고, 지금 이 정원이 최선이지만 나중에 또 다른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그 아이디어를 물건과 합쳐보고, 비용을 아끼기 위해 돈으로 사지 않고, 내가 구할 수 있는 물건으로 해야겠다. 또한 그 사진의 사람들의 표정을 보니 행복해 보였다. 나도 비록 처음엔 신월 5동에서 우리 돈으로 우리가 만드는데 우린 왜 받는 것이 없냐고 불평했지만 내 정원을 보고 행복한 기분, 마음 감사한 마음만 가지시게 된다면 그 것도 나름 괜찮을 것 같다. 우리가 직접적으로 무엇을 받진 않지만 나의 실천 하나가 다른 사람들의 기분만 좋아진다면 뿌듯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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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은 2017.05.09 17:37
    꽃들은 우리에게 많은것을 주는것 같아요. 어떤이는 꽃들을 보면서 행복감을 또 어떤이는 그꽃향기로 인해 마음의 안정감을 찾고.. 멋진지구님 이번 손바닥정원은 참 힘들고 험난했죠..? 속상한 마음도 있고.. 이제는 "안해" 라고 말했을때 그 속상한 마음이 많이 느껴졌어요. 그렇지만 모든일에 있어서 순탄하게 잘 나가면 좋겠지만 이런일도 한번은 부딪치면서 성장해 나가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 같이 화단에 있는 꽃들을 다른 화단으로 옮기고 나서 물을 안주면 꽃들이 죽을텐데... 주말마다 가서 물을 줘야겠다.. 이런생각이 자꾸들어 말했더니 저에게 말했죠. "맞아 직접 심고 가꾸면 그런생각이 들어" 라고. 그만큼 멋진지구가 손바닥정원에 대해서 애정을 갖고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우리 이제부터 같이 가꾸어 가요. 멋진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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