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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가을학기는 꽤 힘들었다. 기간도 길어서 방학이 기다려졌다. 그만큼 힘들었고, 스트레스 받은 적도 있었다. 초반부터 인문학과 미래탐구 수업을 하고, 자료 찾기와 에세이가 날 기다렸다. 가을학기 힘들었던 것 중 50퍼센트 정도는 이 에세이와 자료찾기 인 것 같다.

 

 그래도 수업이 다양해서 좋았다. 여름학기부터 체육을 매우 하고 싶었는데 농구를 자주 해서 재밌었다. 농구도 처음엔 또 농구라서 하기 싫었지만 팀 나누고 대결하니 재미있었던 것 같다. 난타 또한 재미없을 거 같아도 한번 해보고 결정하자 생각했지만 생각 보다 할 만 해서 안 빠지고 수업을 참여했다. 아침마다 각자 오프닝을 준비를 해오고 보여주는 걸 새로 했는데 목적은 괜찮았으나 2번 만에 할 게 없어서 난 오프닝을 안 하기로 했다. 하지만 오프닝만 빼면 대부분 수업들은 괜찮았다.

가을학기가 힘들었던 이유 중 하나가 이동수업에도 있다. 이동수업 팀이 나와 태양, 금빛바다님 빼면 나머지가 다 저학년이었다. 게다가 내가 방장이라 애들이 말을 안들을 까봐 걱정이 많이 되었다. 그리고 그 걱정은 현실이 되었다. 항상 시끄럽고, 말을 안 듣고, 각자 할 일을 안했다. 같이 있는 동안 소리친 적이 많았던 것 같다. 이동수업 내내 팀은 싫은데 방장이라 어쩔 수 없이 챙겨야한다는 것이 싫었다. 다음부턴 저학년과 팀을 절대 하기 싫다.

 

 이동수업을 갔다 와선 8학년 프로젝트를 했는데 태양을 뺀 8학년 3명이 하나의 영상작품 만들기 였다. 이유는 협력을 기르기 위해서 이다. 프로젝트를 하기 전 협력에 관한 사전미션 4가지와 객원교사 선생님을 모셔 영상촬영, 편집수업을 받았다. 기획은 좀 힘들었다. 마땅한 의견이 나오지 않았고, 장르도 애매했다. 하지만 어찌어찌 정하고, 가장 걱정했던 과정은 생각보다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중간에 싸움도 없었고, 딱히 자신 역할을 하지 않는 사람도 없었다. 협력이란 주제를 놓고 보면 만족스러운 과정인 것 같다. 결과물도 기대이상이었다.

 

 이번 가을학기는 그 길이가 긴만큼 힘들었던 것들도 많았으나 안 좋았던 상황이나 기억은 없다.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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