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4.29
전설의 홍천의 3일차가 밝았다. 여전히 OOOO는 시비를 털지만 뭐 무난하다.
목표였던 손바닥 정원 터 정하기는 정했다가 옮겼다. 근데 옮기기 전도 풀밭, 옮긴 후에도 풀밭이었다. 어우 이런, 내 팔은 이제 죽었다.
이번 손바닥 정원은 5학년때 했던 정원과 6학년때 했던 정원을 합쳐서 아이디어를 만들고 싶다. 당연히 거기다 새로운 아이디어도 넣어서 인생 최고의 정원을 만들고 싶다. 내 머리랑 몸이 따라줄려나..
아무튼 오늘은 여유롭게 출발했다. 여유롭게 버스를 타고 여유롭게 홍천에 도착해서 여유롭게 점심을 먹다가 초록나무 입에 불나고 그 테이블에 앉은 사람들 3명도 매운 순대국밥 맛을 봤다가 다 불나고 나도 불나고 배불리 먹고 여유롭게 터미널에 도착해 여유롭게 버스를 탔다.
이번 손바닥 정원도 기대된다. 이번에는 혼자 하니 제발 엄청난 정원을 만들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