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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의 이름은?

2017.01.20. 금

원래 일본영화를 좋아하지도 않고, 영화는 스타워즈 아니면 거의 안 보았기 때문에 수업이 아니었다면 이 영화가 있었는지도 몰랐을 것이다. 주위 사람들이 이 영화를 보자고 제안하면, 거절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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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는 타키와 미츠하가 잠에서 깨서, 뭔가 그립다며 시작한다. 그리고 회상(?) 장면으로 현재가 시점이 되어서 계속 둘이 몸이 바뀌다가, 미츠하는 혜성 폭발로 이미 죽었고 타키는 절망해서 미쳐서 이토모리에 관련된 책이든 기사든 전부 읽고 술 마셨다가 다시 몸 바뀌어서 마을 파괴되어서 사람들이 죽는걸 막기 위해 변전소를 폭발시키고 살리는데 성공하고 둘이 아주 잠깐 기적의 시간에 만나고 이름을 쓰다 그 시간이 끝나버려서 또 잊어버리고 5년 후에 계단에서 두 번째로 만나면서 영화가 끝난다.

한줄로 요약하면 “찾던 사람을 찾았다.”

볼만하긴 했다. 명작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수업으로 가서 볼만한 영화였다. 뭔가 복잡하긴 해도. 결국은 시간이 꼬여버려서 그렇게 된 것인데.

사실 보기 전에 궁금해서 이 영화에 대해 찾아보다 한국에 시월애라는 영화를 표절했다는 논란이 있어서 궁금해서 봤더니 줄거리 중 일부분이 있어서 스포일러를 당했다. 그리곤 이런 생각을 했다. “어차피 재미있는 영화도 아닌 것 같은데 스포일러 당해봐야 뭔 소용?” 다행히 스포일러는 억지로라도 잊어버렸다.

영화관으로 향할 때에도 기대는 전혀 안했다.

원래 올해 영화도 12월에 개봉하는 스타워즈: 에피소드 8만 제대로 보고 싶어서 보자고 하는 영화를 전부 작년처럼 제껴버릴 생각이었다. 하지만 수업이라서 보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봤다.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꽤 괜찮았다. 마지막 장면에서 사실 눈물이 아주 찔끔 나올 했다. 하지만 그 순간에 영화가 끝나버렸다. 하지만 영화의 사건 중 가장 중요한 사건은 내가 예상했다. 이는 후술,

시월애를 표절했다고 하는데, 난 잘 모른다. 왜냐하면 시월애를 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람들의 생각은 표절은 아니나, 독창적이지도 않다는 생각이었다. 

군수(미야미즈 토시키)가 사고를 알아보는 중이니 그 자리에 대기하라 했을 때, 어떤 인간쓰레기가 생각났다. 근데 정말로 이 부분은 그 사건에서 따온 것이라고 한다. 그 외는 동일본 대지진.

상술했지만 사건을 예상했다고 썼던 이유는, 스포일러를 당해서 한 것이 아니다. 혜성이 영화 초반에 떨어진다는 뉴스를 봤을 때, 100% 저게 이토모리 마을에 정통으로 떨어져서 누군가가 죽어서 누군가가 구한다는 것을 예상했다. 하지만 미츠하가 생활하는 년도와 타키가 생활하는 년도가 3년 차이가 난다는 것은 예상을 못했다.

이 에세이를 쓰기 직전까지도 줄거리를 이해하지 못했다. 이는 영화에 집중을 한했기 때문이다. 상술했듯이 별로 그닥 보고 싶었던 영화가 아니라 집중을 안했다.

이 덕분에 기억에 남는 대사가 작중 처음과 결말에 등장하는 “너의 이름은?” 뿐이다. 서로의 이름을 확인하는 장면에서 나온다. 인상깊은 장면 역시 이 장면뿐이다. 제대로 집중 안해서 본 나만 손해 봤다.

정말 왜 몸이 바뀌는지 알고 싶다. 시간이 겹쳐서 둘이 만나고 둘의 존재를 안 것 까진 이해 되는데, 왜 몸이 바뀌는 것일까?

이 영화에 대한 평점과 총평을 남기 자면, 일단 볼만 하다. 집중을 안해도 스토리가 대충은 들어온다. 한 단어로 요약하면 무난하다. 그래서 7.8점을 주겠다. (내 기준)   

 (사진 다운로드 출처: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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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나무 2017.01.20 16:57
    소감문을 읽으니~한번 봐야겠네요~시월애는 오래전에 봤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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