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더 퓨처를 읽고
2019년 10월 21일 멋진지구
진로탐색 시간에 내가 읽을 책 3권중 온 더 퓨처를 읽었다. 온 더 퓨처는 주로 인류 시대의 위협, 미래의 기후변화, 생명공학, 인공지능, 더 나아가 우주적 관점으로 본 인류라는 큰 주제로 얘기한다.
이 책에선 현재 세계는 빠른 변화와 발전을 하고 있지만 이 발전 속도에 비해 미래가 불안정하고, 지구의 미래와 후손들을 위해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위협을 감지하고, 이를 구별할 줄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지금의 시대는 인류는 지구 전체의 서식지의 큰 영향을 주는 시기이고, 기후, 생물권, 천연자원공급 등 모든 측면에서 지구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신기술을 지구의 악영향을 끼치는 방향이 아닌, 재생 가능한 에너지 시스템, 의학 발전, 첨단 기술을 이용한 식량 생산 같은 인류의 혜택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한다.
미래엔 많은 발전이 이루어 질 것이다. 이러한 기술들은 우리의 혼잡한 세계를 위협하는 위기들에 새로운 해결책을 제공할 것이다. 그런 반면, 금세기를 헤쳐 나가기 어렵도록 취약성을 만들어낼 수도 있다. 생명공학 부분에선 수명 연장, 노화 연구, 유전자 교체, 변형 등 의 이야기를 다루고, 그에 대한 인류의 이익과 부작용에 대해 설명한다. 예를 들어 GM작물들이 많아질수록 밀, 옥수수 같은 주요 작물들의 유전적 다양성이 줄어듦으로써 질병에 점점 취약해져 간다는 점이 있다. 또한 수명연장연구가 발전할수록 부유한 자들이 먼저 혜택을 본다고 보고, 혜택의 분배를 어떻게 할지 고민해야한다고 말한다.
정보기술과 로봇공학이 발달하면서 인공지능도 발전할 것이다. 정보기술이 발전하면서 얼굴인식, 음성인식 기술을 이용할 것이고, 기계들은 세세하게 프로그램을 짜지 않고서도 게임을 하는 것뿐 아니라 얼굴인식, 언어번역, 연결망 관리하는 것 등에 필요한 전문 지식을 갖추게 되었다. 이런 인공지능 시스템은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고 있고, 우리 삶에 깊숙 히 침투할 것이다. 우리의 행동, 남들과의 상호작용, 건강, 금융거래 등의 기록이 클라우드에 남을 것이다. 하지만 사생활침해의 우려도 있다. 식당이나 버스 안에서 우연히 옆자리에 앉은 낮선 사람이 얼굴인식을 통해 내가 누구인지 알아내고, 사생활을 침범할 수도 있다.
미래엔 기술들이 많이 발전했을 것이고, 그 기술들이 우리 생활에 녹아들 것이다. 그런 기술들이 발전한 모습은 내가 현재 살고 있는 세상의 모습과 같진 않을 것이다. 현재보다 더 편해질진 몰라도 더 안 좋아지진 않을 것 같다. 나는 그 생활에만 녹아들어 목표 없이 사느냐, 목표치를 정해놓고, 기술들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이용할 것이냐가 중요할 것 같다. ‘기술이 발전한다는 것은 우리가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도움을 주지만 그 기술들이 안 좋은 방향으로 발전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란 생각도 든다. 당장만 해도 인공지능이 발달하고 있지만 인공지능이 인간의 수준을 넘어서서 인류를 지배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었다. 우리를 편하게 만들어주는 기술들이 오히려 위협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 무섭기도 하다.
그래도 나는 당장 닥칠 위험은 아니기에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을 갈 것이고, 미래엔 목표를 정해 내가 이루고자 하는 것을 이루고, 더불어 사는 세상이 되면 좋겠고, 나도 더불어 사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더불어 사는 세상은 사람들 간의 불평등과 차별이 조금은 없어질 것 같고, 서로 도와주는 모습이 많아져 개개인의 인품이 높아질 것이다. 더불어 살기 위해선 전체를 살펴보고, 이끄는 리더십이 중요할 것 같다. 또한 더불어가 되려면 누군가를 비하하는 것이 있으면 안 되고, 모두가 평등하게 대하는 것이 필요하다. 나 또한 더불어가 실천되려면 남을 존중하고, 평등하게 여기는 것이 기본적으로 있어야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