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트위터를 물고 간다>
고양이가 트위터 한마리를 물고
도로를 건넌다.
배가 고픈가 보네.
먹이 창고로 가나?
배가 고픈 고양이
그리고 불쌍한 트위터.
<페츄니아>
분홍빛 페츄니아.
색과 모양이 화려하고
이름도 예쁘네.
내 정원에
심고 싶다.
<작은 모래성>
모래밭 한구석에
나뭇가지와 돌멩이로 지은
작은 모래성
누가누가 만들었을까?
안에는 무엇이 있을까?
들어가보고 싶다
<팝콘나무>
봄이 왔어요.
팝콘 꽃이 피었어요.
하얗고 예쁜
맛있는 팝콘
저기에 올라가
따먹고 싶다.
<한강공원의 뚱보들>
음~ 라면은 맛있어
정말 맛있어
참새와 비둘기들아
이리 와서 같이 먹자.
맛있다. 냠냠
내일부터 다이어트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