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봄학기 이동수업 보고서
180416
느티나무 정준희
이번 이동수업은 파주에 있는 캠핑장으로 갔는데 전에 갔던 이동수업과는 다르게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별로 들지 않았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많았는데, 첫날 좋은 책을 많이 찾아 사서 새로운 책들을 많이 찾아서 읽으려던 독서감옥은 도서관에 생각보다 책 종류가 적어서 결국 어느 도서관에서나 볼 수 있는 해리 포터 시리즈나 정주행했다. 또 산 책들도 집에 와서 보니 그렇게 생각보다는 마음에 들지 않았다. 독서감옥에서 마음에 드는 건 한 가지, 뭐냐 하면 독서감옥을 하던 중 꽤나 괜찮은 에세이를 하나 발견했는데 이 책에 나온 묘사들이 상당히 맘에 들어서 내 소설을 쓰는 데 많이 써먹었다. 날씨는 꽤 바람이 많이 불었다. 바람 탓에 스크린을 지탱해주는 폴대가 자꾸 넘어져 불편했었다. 마지막 날에는 자유롭게 독서하려 했으나 실패했고, 하지만 그만큼 좋은 경험이 되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