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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천 무박 이동수업 보고서

2016.09.03

푸른하늘 박연우

 

우리는 많이 잊고 지냈었던 손바닥정원을 보러 간다. 사실 저번에 사진으로 봐서 안 봐도 비디오로 분명히 엄청난 잡초가 자라있을 것이다.

 나는 5시 34분 쯤에 일어나서 밥을 먹었다. 밥이라기 보다는 시리얼? 아무튼 아침을 먹고 아빠랑 같이 출발했다. 아빠가 회사에 가러 나랑 같이 가는 것은 아니다. 단지 데려다 주는 것! 한 마디로 매일 아침 얼굴도 보지 못 할 만큼 나보다 일찍 나가시는 아빠 보다 내가 먼저 나간다는 것은 얼마나 일찍 눈을 떴는지를 알 수 있었다. 조금 늦을 법 했는데 다행히 늦지 않았다. 생각보다 우리 반 학생들이 많이 와 있었다. 한 2명? 정도 빼 놓고는 다 화곡역으로 와서 엄청나 보이고, 한 사람이 모이자고 몇 명한테 말하면 이런 대규모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 같았다. 우리는 다같이 가서 여유롭게..? 동서울에 도착했다. 멋진꿈님도 뒤이어 왔는데 금빛바다가 안 와서 문자를 보내보니 강변역이라고 했다. 옷! 이동수업에서 누가 안 올 때 문자 하는 것도 뭔가 재미있었다!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뭔가 뿌듯함이랄까?

 

 그리고 버스표를 무작위로 받았다. 나는 해바라기님과 앉게 되었다. 해바라기님이 엄청나게 힘들게 내 옆자리로 온 듯 했다. 그리고 그 바로 옆은 예쁜미소님이였다. 나는 이번에 엄마한테 예쁜미소님이 처음이니 잘 데려가라는 말을 받았기 때문에 나는 창가 쪽에서 자리를 바꿔 예쁜미소님과 마주볼 수 있게 했다. 사실 내가 자리를 바꾼 뒤에 도와준 것이 없었기 때문에 자랑할 일은 아닌 것 같다. 아무튼 버스를 다시 옮겨 탔다. 그런데 엄청 덜컹거리고 매우 승차감이 별로여서 그냥 안 자고 풍경이나 보고… 잠깐? 내가 잤나? 기억력이 너무 안 좋은 바람에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냥 안 잤다고 기억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

 

 버스에서 내려서 정문까지 겨우 몇 M도 안 됐지만 정말 걸어가기 싫었다. 약간 습한 느낌에 더운 날씨 딱 싫었다. 도착해서 조금 쉬었다가 바로 시작을 했다. 일단 사진을 찍었다. 정말 이건… 말로 표현한다면 그냥 내가 정원으로 만들기 전? 그냥 그거였다. 그래서 열심히 찍은 다음에 막 뽑았다. 못 보던 것는 그냥 막! 슉, 슉 거의 날리다 시피했다. 예쁜미소님이 한걸음에 달려와 도와줄 것이 있냐고 물었다. 그래서 나는 허브를 조금 따달라고 부탁을 했고 예쁜미소님은 흔쾌히 따 주었다. 그리고 가끔씩 내가 모자가 없으면 모자 빌려주기도 하고 정원에 놀러 오고 편해서 좋았던 것 같다. 그리고 다 정리를 하고 막상 집에 가져가려니까 가져갈게 별로 없어서 그냥 허브 몇 개랑 깻잎, 꽃 몇 개를 따고 끝을 냈다. 나머지는 사진 찍기! 재미있었다.

 

 점심은 육쌈냉면을 먹었고 올라올 때는 예쁜미소님과 같이 앉아서 갔다. 예쁜미소님이랑 대화는 거의 안 했지만 마지막에 예쁜미소님을 깨우고 예쁜미소님의 그 반응은 난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깨우니까 엄청 당황한 얼굴로 “여기 어디에요?” 막 두리번 거리면서 길을 잃어버린 사람처럼 두리번 거리면서 “어디에요 여기?” 결론은 너무 귀여웠다는 말이다. 그리고 나는 도착하기 한 2분 전에 코피가 났다. 그냥 코 풀다가 났다. 피곤 했을 수도 있고 여러가지들이 원인 인 것 같다.

 

 집에 올 때는 여자들끼리 갔고, 하늘바다님이 아이스크림을 사주었다. 그 것도 4명을! 사주었다. 너무 고마웠고 산들바람님은 우장산까지 가야 해서 먼저 우리는 내리고 바이바이를 해주었다. 그 다음에 하늘바다님은 화곡역에서 해어졌고 해바라기님은 06번 버스에서, 예쁜미소님은 예쁜미소님 집 앞에서 해어졌다. 결국 난 마지막까지 있던 사람 ^^ 아무튼 이번에 가서 좋았고 무박으로 가보니까 새로운 경험이었고 즐거운 날이었다.

 

 기획서 평가를 하자면 손바닥정원 일하기! 10점! 엄청 땀이 많이 날 만큼 열심히 해서 잘한 것 같다. 두 번째 사진작품 9.6! 여기저기 다니면서 찍지는 못했는데 그래도 여러 사진들이 공들여 잘 찍은 것 같다. 세 번째 친구들과 놀기, 그리고 움직이기 8.7! 정원 하면서 엄청 움직였고 힘들만큼 움직였다. 그런데 친구들과 놀지는 못했던 것 같다. 너무 덥기도 하고.

 

 시간은 일어날 때 좀 피곤하게 일어나서 버스에서 계속 잤던 것 같다. 원래 버스타면 자는데 이번에는 졸려서 잔 것 같다. 그래서 그 때는 시간이 잘 맞는 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빠듯했었던 것 같다. 다음 번에는 홍천으로 가는 시간을 조금 늦게 해서 여유롭게 홍천으로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P9020941.JPG

하난 벌인데 하나는 뭔지 모르겠다.

P9021018.JPG

이건 내정원도 아닌데 예뻐서 찍었고 윗 것과 같은 코스모스인데 하얀색이여서 찍어봤다.

P9021006.JPG

마지막 사진인 이것은 나비가 되가는 과정인 것 같아 신기해서 찍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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