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저학년 새싹과정에서
겨울학기 생활을 이야기하던 중이였다.
여러분, 자기 전에 꼭 해야 할 일은 무엇이지요?
내가 기대한 답은 발씻고 자기,
양치질 꼭 하기 등
기본적인 위생에 관한 것이였다.
교실에 우렁우렁 울러퍼지게 새싹들이 대답한 것은
"자기 칭찬하기!"였습니다.
"사랑하는 000님,
오늘 하루 애쓰셨어요,
사랑합니다!"
라고 소리내어 말하기를 새싹들에게 일러주었습니다.
자기 몸의 60조개 세포가 다 들을 수 있게
소리내어 자신에게 이야기해주라고 말해주었지요.
새로운 새싹들이 입학을 하면 존중어 사용과 함께
자기 전에 꼭 이 말을 하고 자라고 일러주었습니다.
그걸 잊지 않고 매일 하고 있다니!
혹시 자신에 대해 자신이 없는 분들이 있다면
오늘 저녁부터 한 번 해보시라.
잠자리에 들어서 눕기 전에
불도 다 끄고 잠을 자기 직전
자신을 소중하게 두 팔로 안아준 상태로
조용히 이야기해보시라.
"사랑하는 000님,
오늘 하루 참 애쓰셨어요.
사랑해요."
꼭 소리 내어서....
어떤 사람은 부끄러워서 말이 안나왔다고도 하고
어떤 사람은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고도 하였습니다.
매일 해보시라.
몇 달 뒤 자신에 대해 마음 속 깊은 곳에서 부터
무엇인가 달라지고 있음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