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을 만지며 크는 아이들은 정서적으로도, 창의적으로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한다.
점, 선, 면 평면적인 사고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입체적인 사고를 길러주기 위해서 여러 방법들이 있겠지만
우리 학교 새싹들은 직접 손바닥만한 크기(한평)에 나만의 정원을 만들기 위해서
오늘도 열심히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그간 교실에서 익숙하게 했던 평면적인 작업을 벗어나
땅 위에 자신이 직접 입체적인 정원을 만들어보면
아마도 우리 새싹들은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도 입체적으로 바뀔 수 있으리라 확신해본다.
그렇게 자라는 아이들은 자신의 얼굴도, 자신의 삶도,
더 나아가 가족, 사회, 국가, 세상도 잘 디자인할 수 있을 것이다.
7학년 다인이.. 흙을 만지며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씩씩한 새나.. 작업하는 자세가 참 당당하구나, 앞으로의 삶도 당당하게 펼쳐가길~~
다인이는 가장자리 돌들을 모으기도 힘들었을 것 같은데.. 참 잘 적응하고 있다
든든한 7학년 넓은마음.. 사나이답게 스케일과 자세부터 달라 보이는구나~
흙을 쏟고 있는 5학년 동생들을 위해 열심히 삽질하고 있는 달빛 누님~
앞에는 꼼꼼하게 뭔가를 고르고 있는 눈송이 모습도 보인다
우리 새싹들은 열심히 작업을 하면서 어떤 손바닥 정원을 꿈꾸고 있을까?
영차영차! 다같이 힘 모아 흙도 나르고~~
5,6,7학년 모두 화이팅!!!
아, 이런 모양의 손바닥 정원도 있군요?
우리 새싹들이 만드는 손바닥 정원은 과연 어떻게 완성될지 참 궁금해지네요..
아마도 다 완성된 뒤에 우리 새싹들의 마음 정원, 생각 정원은
한뼘 더 성장해 있겠지요?
저마다의 정원을 가꾸는 모습을 보는 선생님의 따스한 눈길이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