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새싹들에게 학교에서 선생님들께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무엇이냐고 물어보았다.
그때 가장 많이 들은 답변이 '힘이 들어야 힘이 커진다.' 였다.
학교에서는 즐겁고 신나는 놀이를 중시하는데,
자유로운 놀이일수록 문제들도 많이 발생하기에 해결하는 힘이 필요하다는 것을 많이 느낀다.
천천히, 그러나 적당한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을 걷는 트래킹은
지구력을 기르기에 좋다.
몸 뿐만 아니라 마음의 힘도.
꾸준히 걷는 힘이 생기면, 더 많은 것들이 보일 것이다.
파릇파릇한 나뭇잎
꽃봉오리
청명한 하늘
그리고 더 많은 것이 느껴질 것이다.
발 아래 마른 나뭇잎 밟는 소리
지저귀는 새들
살랑 불어오는 바람
더 많은 것을 보고 느끼려면 일단 뚜벅뚜벅 걷는 힘도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