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0.08 10:08

걱정이 많은 아이

조회 수 1846 추천 수 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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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참 예쁜 아이다.

내가 전에 있던 학교의 똘망똘망하고 깜찍한 귀염둥이다.

 

평소엔 즐겁게 학교생활을 잘하는데

하교시간이 다가오면 다소 긴장이 되어 있다.

 

몇 시까지 학원을 가기로 했는데

학교에서 조금 늦게 끝나거나 특별활동으로 어디를 다녀와서 늦게 학교에 돌아오면

얼굴에 어두은 빛이 역력히 드러난다.

 

걱정, 불안, 초조...

 

놀다가 실수로 몸에 자그마한 상처가 나면

아플텐데도 아프다는 내색보다는 그 다음 것을 걱정하는 낯빛이 역력하다. 

 

그 다음 것은 아마도 엄마의 반응이 아닐런지...

  

 

엄마의 어떤 태도가 아이에게 걱정, 근심, 불안, 초조한 마음을 일으키게 될까?

 

이렇게 자라게 되면, 이 아이는 성인이 되었을 때 어떤 모습을 갖게 될까?

 

함께 생각해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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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심 2014.11.13 08:37
    선생님의 글을 읽다보면 저를 다시한번 객관적으로 바라볼수 있게 하십니다. 나의 몸을 빌려 하나의 인격체로 태어난 나의 아이에게 자식이란 이유만으로 윽박지르고 꾸중하여 그아이에 마음속에 늘 불안함을 갖게 하였으니 참으로 미안하고 반성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늘 아이의 마음에 걱정.근심.불안.초조.원망을 갖게 한 저를 오늘도 반성하며 하루를 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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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성심 2014.11.13 10:33
    네.. 하심님의 글이 오늘 아침의 마음을 숙연하게 해주네요.
    대부분 엄마교육을 안받고 아이를 낳아 기르기에 누구나 겪게 되는 경험일거네요.
    어떻게 도와가면 좋을지.. 이제부터 시작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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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 2014.11.14 13:39
    부모의 역할, 참 고민이 많이 되는 부분입니다.
    저부터 많은 것을 내려놓고, 편안해지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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