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싹교육 단상
2016.08.14 18:20

1020 하자마 페스티벌 '놀치탈출'을 위하여

조회 수 190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수정 삭제

1020 하자마 페스티벌 폐막식이 3시간 남았다.

20일전 1020 하자마 페스티벌이 시작되기 전의 설레임과 기대가 떠오른다. 물론 열어보지 않은 문을 여는 직전의 떨림과 두려움이라고 할까?  여러 가지 감정이  존재하였다. 20여일 기간동안 많은 배려와 준비를 해주신  하자마 분들의 애씀과 노고로 인해 참가자로써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이번에 강조된 것은 놀 줄 모르는 놀치에서 벗어나자는 것이었다. 단지 노는 것의 문제가 아니라 '놀치탈출'은 생존의 문제로 여겨졌다.

 

교육을 통해 좋은 세상을 만들어 보고 싶은 큰 이상을 가진 우리들. 하지만 현실은 벅차고 힘들기만 하다,

무엇을 위해 그리 힘들고 벅차기만 할까? 꿈과 이상을 현실에서 구현해 낸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많은 헌신과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우리는 준비된 사람들이다. 힘든 것을 알면서도 제자리에서 묵묵히 그 자리를 지켜내자고 보이지 않는 약속도 하였다. 그러나 이상을 위해 오로지 일만 하듯 사는 나와 너,우리의 삶이 너무 팍팍하였다.

 

지금 여기에서 마음껏 놀고 신나게 춤을 추며 삶을 즐겨야 우리가 원하는 즐거운 세상이 펼쳐진다는 것을 깨달았다. 좋은 세상은 밝고 즐거워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즐거운 미래는 결코 스스로 다가오지 않는다.

 

전통 무용가 박연술 선생님의 신바람춤바람 마당을 통해 탈춤도 배우고 춤도 추며 온 몸을 흔들어 보았다. 몸님의 뻣뻣함. 유연하지 않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았고 많은 관심과 노력으로 몸님을 유연하게 도와가야 겠다는 맘이 일었다. 열정을 다해 노는 법을 가르쳐 주신 박연술 선생님께 감사한 마음이 인다.

 

그리고 학교에서는 씨앗들을 통해 노는 것을 배웠다. 아이들은 종이 한 장,휴지심 하나만 있어도 놀이를 만들어 낸다. 아이들은 날 때부터 놀이의 천재가 아닐까? 그 속에서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놀이야말로 아이들의 특권이라는 것을 발견하였다. 아이들에게서도  배워야 한다.

 

개학이 내일 모레이다.

가을 학기에는 씨앗들과 함께 더 신나게 더 즐겁게 노는 시간들을 알차게 만들어 가고 싶다.

 

짧은 단상입니다~

 

 

0028c59ae1fa9f262c5bcb75708af2e7.jpg

 

 

 

c3fb452fecbb791727d1307b20cfc44e.jpg

 

 

 

?
  • ?
    지성심 2016.08.26 21:24
    날마다 즐거운 놀이로 하하, 호호~~ 웃음 넘치는 씨앗반을 응원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6 새싹교육 단상 <나와라 학자!> 광장, 이제는 함께 1 file 학자 2017.03.13 86
135 새싹교육 단상 <나와라 학자!> 마음모으기 프로그램 3 file 학자 2017.04.03 133
134 새싹교육 단상 <나와라 학자!> 이야기 이끌어내기 file 학자 2017.03.15 79
133 새싹교육 단상 <나와라 학자!> 학자가 떠난 또 다른 여행 2 file 학자 2017.03.14 151
132 새싹교육 단상 "저희 언제 떠들 수 있어요?" file 충경 2020.11.16 72
131 새싹교육 단상 '솔로 강아지의 충격' 3 file 시우 2015.05.31 387
» 새싹교육 단상 1020 하자마 페스티벌 '놀치탈출'을 위하여 1 file 충진 2016.08.14 190
129 새싹교육 단상 4월의 트래킹 file 산호 2021.04.28 52
128 새싹교육 단상 <나와라 학자!> 당신의 마음에 꽃을 심어도 될까요? 2 file 학자 2017.04.24 161
127 새싹교육 단상 <자람계발> Dream Up - 꿈의 성장 file 지성심 2018.03.12 138
126 새싹교육 단상 <자람계발> 교사의 역량강화에 대한 단상 file 지성심 2017.12.25 271
125 새싹교육 단상 <자람계발> 나를 살아나게 하는 작은 실천 - 자기 위로 & 격려 2 file 지성심 2017.06.30 127
124 새싹교육 단상 <자람계발> 날마다 음악이 흐르는 학교 file 지성심 2017.03.30 123
123 새싹교육 단상 <자람계발> 살아나는 교육을 실천하며 1 file 지성심 2017.09.14 144
122 새싹교육 단상 <자람계발> 삶의 뿌리를 내리는 교육 file 지성심 2017.12.16 160
121 새싹교육 단상 <자람계발> 영화 '우리들' 을 보고 1 file 지성심 2017.07.07 136
120 새싹교육 단상 <자람계발> 우리 학교에 다니는 건 천운이에요~! file 지성심 2018.01.11 175
119 새싹교육 단상 [가족계발] 부모의 여유로움에 대하여 file 지성심 2019.08.08 141
118 새싹교육 단상 [가족계발] 시간은 부모님 편입니다 file 지성심 2019.08.08 131
117 새싹교육 단상 [가족계발] 우리 자녀의 자존감 file 지성심 2019.11.25 69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 7 Next
/ 7
XE1.8.13 Layout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