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가는 수리 에세이 (7학년 달빛)

 난 오늘 어려운 ‘수리’에 대하여 에세이를 쓸 것이다.

난 요즘 수리가 너무 어려워서 학교 끝나고 수리를 보충하고 간다.

집에서는 알려주는 사람도 없고, 숙제도 잘 안되기 때문이다.

소인수분해까지는 괜찮았는데, 방정식을 들어가니까 머리가 진짜 아파온다.

방정식만 몇 달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학교 끝나고 계속 보충을 해나가니까 지금은 문제 풀기는 자신 있어졌다.

문제는 글로 된 문제를 어떻게 식으로 만드는가이다. 이것만 제대로 알면,

난 일차방정식은 실수만 안 하면 잘 풀 자신있다.

 

  초등학교 6학년 때까지는 수리를 좋아하고, 수리가 재미있었다.

근데 중학교 1학년이 되니까 수리가 너무 어렵다.

내 머리가 안 돌아가는 것일 수도 있다.

여름학기 이동수업에서 수리를 잘 안하고 하니까 머리가 빨리빨리 잘 안 돌아간다.

지금처럼 남아서 보충하고 하니까 이제 좀 삐걱삐걱 도는 느낌이다.

암튼 7학년 수학 처음 봤을 때 분명 한국말인데, 못 알아듣겠다.

그래서 수리 시간에 더 집중해서 겨우 이해하면 집에 와서는 다 까먹는다.

문제다. 수업시간에 배웠던 건 내 기억 메모리에 남아있지 않는다.

예전엔 그랬었다. 하지만, 지금은 선생님 옆에서 열심히 공부하니까 집에 와서도 기억이 조금씩 난다.

암튼 푸는 방식이 기억이 나면 얼마나 기쁜지 모른다.

  내가 다시 수리에 흥미를 같게 된 것은 충경 선생님 덕분이다.

내가 수리를 너무 어려워하니까 선생님께서 먼저 차근차근 알려주셨다.

처음엔 배워도 또 까먹어서 ‘계속 까먹는 수리를 왜 배우나?’까지 생각했다.

근데 지금은 선생님께서 글로 된 문장을 식으로 고치는데 도움만 주시면 문제를 풀 수 있다.

암튼 충경 선생님 덕분에 차근차근 공부해서 이제는 기본적인 방정식 문제는 잘 푼다.

 푸는 도중에 너무 급하게 풀어서 틀리는 경우는 있지만, 예전보다 많이 발전했다.

역시 수리는 충경선생님이 가르쳐주는게 더 이해가 잘 되고, 기억에도 많이 남고 암튼 좋다. 지금은 너무 수리가 좋다.

  요즘 들어 차근차근 공부하는 것이 낫다는 것을 알았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수리는 계단형식으로 되있어서 한 계단이 무너지면, 그 다음 계단을 오르지 못한다.”라는 말이다.

그 말이 딱이다. 지금 난 방정식을 잘 이해 못하고 넘어가면 그 다음 함수 그 다음 고등수학을 다 이해 못하게 된다.

그러면 평생 수학을 싫어하고 못하는 사람이 된다.

난 그러고 싶지 않아서 다른 님들이 집에 갔을 때 학교에 남아서 공부를 하는 것이다.

난 체육쪽으로 소질이 없어서 오히려 공부가 더 좋다. 체육에 소질이 없는데, 공부를 못하면 어휴~ 최악이다.

지금처럼 공부 열심히 해서 나중엔 남들보다 뭐든 잘하고 싶다.

난 이번 수리를 통해 안 것이 있다.

열심히 하면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을 몸소 체험했다.

열심히 수리 공부해서 수리를 문제만 보면 푸는 방식이 딱 나오고 식을 세우면 답이 딱 나오는 그런 대단한 사람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