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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둘레길 소감문

2015. 10. 20

초록나무

5,6학년은 지리산 둘레길을 가기 위한 체력훈련으로 북한산 둘레길 걷기를 시작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푸른마음님이 우주님의 장난에 짜증을 부린 것, 둘레길 코스를 마무리하고 산장집 식당에서 밥을 먹은 것, 묵언 수행을 한 것이다.

힘들었던 일은 금빛바다님이 뒤도 안 돌아보고 앞에만 보고 그냥 걷는 것이다. 그것 때문에 뒤가 너무 뒤쳐진 것 같다. 그리고 푸른마음님이 화가 풀렸다고 했는데도 계속 발 끌고 짜증부린 게 힘들었다. 게다가 내가 푸른마음님 바로 뒤에 가고 있어서 더 힘들었다.

좋았던 것은 식당에서 아주 만족스럽게 밥을 먹은 것이다. 정말 배부르게 먹은 것 같다.

그리고 묵언수행을 하면서 물소리, 나무가 흔들리는 소리도 좋았다. 물론 길잡이님이 너무 빨리 가서 감상은 못 했지만……

이번 북한산 둘레길을 걸으면서 지리산 둘레길을 갈 때 수정과 보완 해야 될 점은 가면서 말 수 줄이기, 다른 사람 힘들게 하는 말 하지 않기, 힘들면 힘들다 하기, 친절하게 말해 주기다.

마지막 평가!

북한산은 체력적으로는 힘들었지만 마음은 상쾌하고 힘들지 안았다. 스스로 격려해주고 다른 사람에게도 파이팅 을 불어넣어줬다. 이번엔 스스로 주도가 많이 자람 한 것 같다. 그러나 우리 반 협력이나 순발력은 잘 발휘되지 않은 것 같다. 누구는 짜증을 부리고 누구는 막말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은 이미 철저히 되어 있는 것 같다. 길잡이는 빨리 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른 사람들도 많이 챙기면 좋겠다. 자신의 체력을 우선으로 계속 걷고 시간 약속이 너무 철저해서 뒷사람들은 힘들기도 하고 민폐가 되기도 한 것 같다. 지리산 때도 이러면 왠지 부상당한 사람이 나올 것 같으니 여유 있게 가야지 안전한 산행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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