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올해 4월부터 시작한 손바닥정원의 결정판! 수확을 했습니다.
지난 주 목요일부터 1박2일 동안 진행된 가을맞이 손바닥정원 이동수업을 다녀왔습니다.
(봉화 내일학교 가는 길~~ 덕평 휴게소에서 외식)
심어 놓은 작물 마다 수확시기가 달라 다 딸 수가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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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고심 끝에
지금 시기 수확이 가능한 작물부터 하나 하나 걷어 들이고
아직도 한 참 열려가고 있는 고추, 가지와 메리골드, 국화, 파인애플 세이지, 레몬밤 등 허브 종류,
그리고 미스김 라일락, 블루베리 등 다년생 어린 나무들을 다 모아
정원 옆 산 비탈 아래 터에 심었습니다.
(초록나무 정원에 핀 작두콩 보라빛 꽃)
여기서 끝나면 새싹학교 5.6학년이 아니지요~
한 걸음 더 나아가 이모작을 시도했습니다.
수확하고 난 밭을 다시 갈아 엎고
그 위에 알타리무와 시금치 씨를 뿌리고 왔습니다.
이번 주 일요일 대학로 마르쉐에서는
파인애플 세이지 차, 맨드라미꽃차, 코스모스 씨앗 등 수확물을 판매할 예정입니다.
그 동안 땀흘려 노력한 5/6학년 새싹들에게 격려와 칭찬의 박수를 보냅니다. 짝짝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