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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로 울타리 만들어 세우고, 밭 갈고, 씨 뿌리고 

봉화로 서울로 오고가던 걸음과 땀, 노력, 시간과 정성담긴 마음들이 쌓이고 쌓여서 

지난 주에는 드디어 수확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그 기쁨 중에 하나인 맨드라미 꽃차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어린시절 어디를 가나 흔하게 볼 수 있었던 빨간색 맨드라미가 건강에 좋은 차라는 걸 

이번에야 알게 되었답니다.

 

수탉의 벼슬과 비슷하게 생겼다 해서 [계관화]라고도 불리며 꽃말은 시들지 않는 사랑, 영생을

의미한다고 하네요. 조선시대부터 한약재로 쓰였으며 여성들 자궁에 좋다고 하며 안과질환, 야맹증, 간염증, 특히 알러지 등 피부질환에 효능이 뛰어 나다고 합니다.

지혈 효능도 있어서 즙을 짜서 상처에 붙이면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뭐니 뭐니 해도 가장 좋은 건

보기만 해도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는 정열적인 빨간색입니다.

 

Tea Time에 맨드라미 꽃 차를 음미해 보았습니다.

제일 먼저 눈으로 그 색을 음미해 보고 

두 번째로는 부드러운 향을 음미하고 

세 번째는 입 안에 한 모금 머금고 그윽하게 퍼지는 맛을 느끼고 

마지막으로는 이 꽃을 가꾼 친구들의 모습을 떠올리며 마음으로 느낍니다.

 

그럼, 지금부터 금빛바다님과 초록나무님이 재배한 맨드라미로 직접 꽃차를 만드는 과정을

보여드리겠습니다.

 

 

 

20150907_152818.jpg

먼저, 부드러운 꽃봉오리만 추려서 잘게 나누어 놓고 물에 깨끗이 씻어줍니다.

 

20150907_152625.jpg

 씻은 꽃을 수중기에 살짝 쪄 냅니다. 

 

20150907_165228.jpg 20150907_165259.jpg

 

 쪄낸 꽃의 물기를 뺀 후 프라이팬에 한지를 깔고 아주 약한 불에 올려 놓고 물기가 없어질 때까지 덖습니다. 

 구증구포까지는 못하지만 필요한 과정을 하나씩 다 밟아 보았습니다.

 

 

20150907_153933.jpg 20150908_111934.jpg

 어느 정도 물기가 빠지면 바람이 잘 드는 그늘에 반 나절 정도 말리고 

 그 이후 바짝 말리기 위해서 건조기에 다시 넣고 아주 약한 온도에서 8시간 정도 건조 시킵습니다. 

 

 

 

위와 같은 과정을 거쳐 오늘은 드디어 예쁜 유리병에 채곡채곡 담았습니다.

일요일 마르쉐에는 포장을 마친 완제품으로 판매대 위에 올려질 예정입니다.

우리 새싹들의 정성과 손길이 담긴 예쁜 차가 사람들에게 위로와 사랑, 힐링으로 다가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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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태양 2015.09.11 07:48
    우와!!! 너무 예쁘겠다.. 수확의 기쁨을 아주 제대로 누리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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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나무 2015.09.11 10:32
    ㅋㅋ 우리 꽃미남들이 만든 맨드라미차~~ㅎㅎ
    엄청 기대되는데요~~~~^^
  • ?
    초록나무 2015.09.11 19:52
    근데 파는건 못한다는 사실 :(
  • ?
    푸른숲 2015.09.12 23:12
    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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