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차기사
오늘은 아침부터 비가 왔습니다. 오늘의 일정은 버드 파크 , 점심, 양동마을이었습니다.
버드파크에는 많은 앵무새와 새들이 있었습니다. 앵무새를 어깨에도 올려보고 머리에도 올려봤습니다. 다들 기념품 숍에서 엄청난 돈을 썼습니다. 제가 기념품을 사고 나왔는데 갑자기 일행들이 없어져서 많이 당황하고 버드파크를 한 바퀴 더 돌았다죠. 하하하. 다시 일행을 찾고 식물원에 갔습니다. 이름이 동궁 원이었는데 저번에 갔던 동궁과 월지는 외국사신들을 모시고 신하와 왕이 연회를 배푸는 곳이었습니다. 그곳에는 많은 기기괴괴한 식물들이 살고 있었는데 그 이름을 따서 동궁원이었습니다.
식물원도 구경하니 배가 고파서 밥을 먹었습니다. 낙지집에 갔는데 낙곱새(낙지 곱창 새우)와 낙곱이 있었습니다.
맛있게 먹고 양동마을에 갔습니다. 그곳에 위치한 양동 초등학교는 역사가 107년이었습니다. 백년이란 시간이 넘도록 가치롭게 보존되어 있어 실제로 등하교를 할 수 있어 마음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바라본 풍경도 멋있었습니다. 모든 것이 일제강점기, 6.25전쟁을 이겨내고 꿋꿋이 보존된 것도 좋았구요.
그리고 양동마을의 양은 어질 양이어서 참사람이 되어라 라는 뜻을 갖추고 있었고 양반들이 주로 살았다고 합니다. 2010년 7월 31일에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으로 등재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설명도 듣고 숙소에 와서 쉬었습니다. (오늘 저녁 메뉴는 고기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