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둘레길을 자알~~~ 다녀오기 위한 사전 훈련과 함께 체력 점검차원에서
북한산 둘레길을 다녀왔습니다.
세 코스를 반나절에 완주하는 목표를 정하고
상, 중, 하 난이도를 고르게 넣어서 둘레길 3코스 힌구름길부터 시작했습니다.
몸 풀기가 미흡한 상태에서 바로 中 코스부터 시작하려니 숨이 턱턱 막힙니다.
하지만~~~ 험난한 오르막길을 오르고 올라서 만난 흰구름길 정상은 입이 딱" 벌어지는 멋진 풍경이었습니다.
하늘과 가깝고 산능선을 옆에 끼며 서울 도심히 한 눈에 다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에 서서 보니
사람들이 왜 그리도 힘들게 산행을 하는지 이해가 가는 순간이었습니다.
3코스 흰구름길
4코스 솔샘길구간
5코스 가장 난이도가 높은 명상길 구간 (上)
역시 장난이 아니네요. 잠시 쉬는 시간 길게 누워 호흡을 가다듬어 봅니다.
드디어 내려가기 시작. 마지막까지 대열을 유지하며 씩씩하게 걸어가는 새싹들입니다.
마지막 5코스까지 안전하게 완주!
기다리고 기다리던 점심식사~ 모두가 좋아하는 부대찌개와 숯불고기랑 배부르게 먹으며
완주하고 온 기쁨을 누렸습니다.
처음으로 함께 호흡을 맞춰본 5,6학년들 예상보다 더 잘 걸었습니다.
지리산 둘레길도 이처럼 서로 배려하며 질서있게 대열 맞춰 잘 다녀올 수 있으리라 기대가 됩니다.
애쓴 새싹들에게 박수를 짝짝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