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1.18 14:00

괴물의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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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물의 아이
 2016년 11월 12일부터 14일까지 나는 괴물의 아이를 선생님이 틀어주셔서 반에서 봤다.
여러 번 나눠봐서 흐름이 끊기기도 했지만 여러 차례 나눠서 보는 것도 나름대로 재미있었다.
우선, 괴물의 아이의 작가는 호소다 마모루라는 작가다. 괴물의 아이 뿐만이 아닌 늑대아이라는 영화도 그리신 분이다.

우리가 본 괴물의 아이에 등장하는 인물과 동물은 성격이 제멋대로고 힘만 쎄서 제자가 하나도 없는 곰 쿠마테츠, 쿠마테츠와 경쟁자 관계인 이오젠이다. 이오젠은 성격이 다정하며 기술을 많이 사용하고 항상 침착하기 때문에 제자들이 많다.
그리고 인간세계에서 실수로 동물들의 세계로 들어온 렌 동물들의 세계에서는 큐타라고 불리는 9살 소년이다.
자신을 이오젠의 아들로 알고 커왔지만 커가며 자신의 존제를 의심하며 점점 마음속의 어둠의 커져만 가는 인간 이치로히코와  그의 동생도 있다.(동생의 이름은 잘 모르겠다. 동생은 인간이 아니다.) 그리고 그 마을의 수장이라는 토끼와 쿠마테츠를 항상 따라다니는 돼지 한 마리와 원숭이 한 마리가 있다.

괴물 의아이의 줄거리는 렌이라는 9살짜리 꼬마가 경찰을 피해 도망치다 골목을 통해 가게 되었는데 그 골목에는 전에 자신을 따라오지 않겠냐며 3초 동안 대화를 나눈 쿠마테츠가 있었다 .쿠마테츠는 잠시  인간 세계구경 나온 것이다. 렌은 쿠마테츠의 그림자를 따라가다 실수로 인간세계와는 확연히 다른 동물들의 세계로 들어가 버렸다. 쿠마테츠는 그런 렌을 보고 제자로 삼으려 한다.
그러나 인간에게는 어둠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동물들은 절대  안된다며 반대를 한다. 그 반대에 굴하지 않고 렌을 제자로 삼은 쿠마테츠는 렌에게 큐타라는 새로운 이름을 지어준다. 하지만  동물들과는 달랐던 렌, 아니 큐타는 쿠마테츠가 알려주는 무술을 빨리 습득하지 못했으나, 돌아가신 엄마의 영혼이 알려준 ‘보고 따라하라’를 열심히 실천하며 빠른 속도로 무술을 습득했다. 이제는 큐타를 인간이라는 이유로 괴롭히던 이오젠의 막내아들도 큐타를 괴롭히지 못하고 친구로 삼게 되며 큐타는 점점 그 세계에 적응을 하게 된다. 그리고 스승인 쿠마테츠의 성장을 도와주는 스승이 되기도 한다.
큐타가 17살이 되던 해에 큐타는 본격적으로 인간세계를 드나들게 되었는데 인간세계에서는 자신을 ‘렌’ 으로 불러주는 카에데라는 여자사람친구가 생겼다. 인간세계에서 카에데에게 글을 배우게 되었다. 인간세계에서 아버지와 극적상봉을 한 큐타는 쿠마테츠에게 가야되는지, 아버지에게 가야되는지를 많이 고민하게 된다.
큐타는 그런 고민을 하다 뒤늦게 쿠마테츠의 수장을 결정하는 대결에 나타난다. 그리곤 진심으로 쿠마테츠를 응원한다.
자신의 존재가 동물인지 인간인지를 끊임없이 의심하던 이치로히코의 어둠은 결국 어둠이 자신을 삼키게 되며 이오젠과의 수장을 결정하는 대결에서 이긴 쿠마테츠를 크게 다치게 만들고 인간의 세계에서 큐타와 큰 싸움을 벌이게 된다.
조금 회복한 쿠마테츠는 큐타를 구해야한다며 신이 될 수 있는 토끼(전 수장)에게 자신에게 그 기회를 달라며 빌고 결국 그 토끼는 기회를 주게 된다. 그것으로 큐타의 마음속의 검이 된 큐타는 그 마음속의 검의 힘으로 이치로히코를 이기고는 쿠마테츠는 가슴 속에 평생 품고 아버지와도 함께 살며 동물의 세계까지 넘나드는 사람이 되었다.

나는 이 영화를 보며 크게 두 가지를 느꼈다.
나는 첫 번째로 느낀 점은 이 이야기의 인물관계도가 참 복잡하다고 생각한다. 생각해보면 큐타에게는 두 분의 아버지가 있고, 친구의 형은 자신의 스승을 죽이려 든 평생 원수라고 생각하면 정말 복잡해서 머리가 터질 것 같다.
아무래도 두 명의 아버지가 마음에 걸린다. 자신을 키워준 사람을 선택 하냐, 자신을 키워준 사람을 선택 하냐의 문제인데 큐타는  같이 살기는 조금 곤란하다고 판단한 것 같다.
나 같으면 지금까지의 상황을 믿든 안 믿든 아빠한테 다 예기하고 도움을 요청할 것 같다. 아무래도 아빠가 진심으로 나와 살고 싶다면 그런 부분도 감싸줄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그리고 두 번째로는 인간에게 있는 어둠이라는 것이다.
인간에게는 3대 욕구가 있다. 식욕, 성욕, 수면욕이다.  그 3대욕구가 당연하게 느껴지듯, 인간에게는 어둠이 당연히 있다고 생각한다. 그 어둠은 욕심, 질투, 슬픔이라고 생각한다. 이 세 가지를 나는 3대 어둠이라 부르겠다.
이 3대 어둠을 아무래도 잘 다스리는 자와 감당을 못하는 자가 있기 마련이다. 그래서 때로는 자신의 욕심과 질투와 슬픔을 못 이겨 다른 것을 파괴하고, 피해를 입히는 경우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극중 이치로히코는 자신의 어둠을 가리려고 하니 점점 커지고 결국 자신까지 삼켜버린 것 같다.
 이번영화는 그냥 단순한 애니메이션 영화 한편에 숨어있는 많은 의미를 찾는데 집중한 것 같다. 그리고 굉장히 재미있고 가족들과 함께 봐도 손색없을 영화라고 생각한다.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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