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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학교로부터 적응한 시기

                                                                                                                                                                                                                                                                                                                                  2018 1.9 하얀하늘

 

1학년:

 

1학년에 이어 나는 초등과정을 마무리 하였다. 초등학생 때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 일단 1학년~6학년 까지 인데 1학년부터 말해야겠다. 1학년에 학교를 처음 갔다. 학교를 가기 위해 주사도 맞고 서류를 부모님이 써 주시고 그걸 다 거치고 학교를 갔다. 내가 본 학교의 모습은 만화, 프로그램 등에서 알고 있던 학교의 모습과 똑같았다. 다른 게 있다면 시골 학교여서 학생 수가 적고 학교가 작을 뿐이 이었다. 사실 내 나이는 그때 2학년 이였지만 1살을 늦추어 학교를 가게 되었다. 그때는 왜 1살을 늦췄는지는 알지도 못 했다. 별로 관심은 없었다. 그렇게 드디어 학교에 들어섰다.

 

첫인상은 나쁘지 않았다. 내가 상상하는 학교에 모습과 얼추 비슷했다. 그때는 일단 입학식을 하였다. 입학하는 학생이 나뿐이여서 긴장되고 좀 떨렸다. 떡 케이크를 먹고 선생님들이 말씀을 하시고 나는 입학을 하게 되었다. 입학식을 마치고 가족들과 함께 입학축하로 자장면을 먹었다. 가족들이 모여서 먹으니 맛있었다. 그리고 하루가 지나고 학교에 갔다. 반으로 갔는데 나는 4학년 누나들 반에서 공부했다. 이유는 1학년 애들이 없어서 4학년 누나들과 공부했다. 누나들은 나를 귀여워하는 느낌이 이었다. 그때 나는 낯을 많이 가리고 말도 잘 안 해서 누나와 선생님들 친구들한테 말을 잘 안했다. 이 모습이 나는 답답할 때도 있어서 용기를 내려고 했지만 또 그 상황에 마주하니 또 용기가 나질 않았다.

 

그래서 며칠이 지나 누나들이 말을 걸어주고 나도 용기를 좀 내어서 누나들과 친해졌다. 공부를 계속 하였다. 수업시간이 끝나면 돌봄을 하였다. 돌봄은 내 또래 친구들과 같이 했다. 돌봄 시간에는 놀고 간식 먹고 공부를 안했기 때문에 애들과 친해지기 딱 좋은 찬스였다. 예상대로 놀면서 나는 또래 애들 과 1,2씩 친해졌다. 돌봄 시간이 올 때 마다 행복했다. 얼마나 좋았냐면 지금도 뚜렷하게 생각이 난다.

 

정말 좋았었다. 공부하는 것도 좋았고 1학년 때는 전체적으로 행복한 시간이 이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나는 거의 학교에 적응이 되었다. 애들과도 같이 어울리고 좋았다. 1학년 때는 공부하는 시간보다 노는 시간이 더 많았다. 그동안 체육, 돌봄, 받아쓰기, 수학, 국어등 많은 수업을 했다. 이제 이 수업들도 적응이 되고 1학년에는 적응하는 시기였다.

 

그래서 애들과 자연스럽게 애기하고 정말 여러 가지 일을 했다. 어쩔 때는 학생 수가 적어서 돈이 많이 안 들기 때문에 전교생이 수학여행을 간 적이 많다. 수학여행도 거의 놀아서 좋았다. 그래서 1학년 과정을 정리해 보자면 학교, 친구들, 수업들 학교생활을 적응 하는 시기 였다. 처음에는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라 적응하기 힘들었지만 시간이 지나니 저절로 적응이 되었다. 애들이 말을 많이 걸어주기도 하였다. 정리해 보자면 1학년 과정은 학교생활 적응, 행복감, 그리고 기억이란 것이 많은 한 해였다.

 

2학년:

 

1학년이 지나가고 2학년이 되었다. 내가 2학년이 되었을 때 바꿔진 게 있었다. 1번째는 2학년 학생들이 학교에 전학을 왔다. 2번째 새로운 담임선생님이 오셨다. 반이 바뀌었다. 나는 2학년 과정으로 올라가게 되었고 새로운 학생들이 오니 기대되었다. 학교 첫날 수업이 시작되었다. 간단히 자기소개를 하고 어색함과 함께 수업을 시작했다. 첫날이라 수업을 많이 하진 않았다. 수업은 평소와 같이 수학, 국어 등 이였다. 급식을 먹고 이제 수업시간은 끝나고 돌봄을 하였다.

 

새로운 애들이 들어와서 옆에 있는 여자애들은 좋아 보였다. 전학 온 애들은 여자애들이여서 그런 것 같다. 그래서 여자애들은 얘기를 하면서 친해지고 다른 남자애들은 장난을 치며 친해지고 나는 같은 반이여서 친해졌다. 이제는 애들과 같이 이야기하고 놀았다. 주말에는 밖에 나가서 먹고, 놀고, 사고 등등 재미있게 놀고 하면서 사이는 점점 더 좋아졌다. 이제 친구관계는 좋아졌다. 시간이 흐르고 어느 가을날이 왔다. 그때는 가을 운동회를 하는 날이 이었다. 가을 운동회가 기대가 되어 전날에도 잠을 청하지 못 했다. 그만큼 정말 기대되는 날이였다. 나는 운동회를 가기 전에 집에서 운동회 준비를 한 다음 차를 타고 학교에 들어섰다. 반에는 몇몇 애들이 있었다. 운동회가 시작하기 전에 애들과 애기를 하면서 놀다가 얘기하는 새 시간이 흘려 운동회 시작되었다.

 

부모님들은 자리가 마련되어 있는 운동장에서 계셨다. 우리 학생들은 어느 공간에서 다도수업을 하고 있었다. 다도수업에서 지금까지 연습했던 걸 다시 한 번 연습을 한 뒤에 실전으로 한복을 입고 부모님들이 계신 곳에서 발표를 하러갔다. 옆에 애들이 있긴 했지만 부모님들이 보고 계셔서 긴장이 되었다. 다행이 순조롭게 다도를 한 다음 다시 아까 갔던 공간에 가였다. 그 공간에서 수업을 마치고 옷을 갈아 있은 뒤 다시 운동장에 갔다. 그리고 본격 적으로 운동회가 시작되었다. 선생님들이 인사를 간단히 하고 운동회 하기 전에 정한 팀 별로 모이고 시작을 하였다. 일단 줄다리기를 하였다. 우리 팀이 첫 번째는 이겼지만 두 번째는 지고 또 져서 우리 팀이 먼저를 패를 했다. 그리고 여러 가지를 하고 학생들이 기다리던 상품 뽑기 시간이었다.

 

규칙은 선생님 한분이 상자에서 종이를 뽑아 그 번호를 부르고 그 번호에 맞게 나온 사람은 정해져 있는 상품을 가져가는 시간이 였다. 처음은 부모님들이 많이 뽑히고 이제 학생들이 많이 뽑기 시작했다. 그래서 계속 기대했는데 뽑히질 않아 이제 안 되나 하고 있었는데 9번이 나왔다. 그래서 내가 뽑힌 줄 알았지만 제대로 보니 6을 거꾸로 본거였다. 옆 친구가 상품을 받았다. 옆 친구는 쌀 20kg 상품을 받았다. 상품을 받고 싶었는데 참 아쉬웠다. 그리고 거의 운동회가 끝나가고 마지막 이어 달리기가 남았다. 달리기가 자신 있는 종목이라 팀을 위해 열심히 달려보기로 결심하였다. 땅 소리와 함께 어린애들부터 뛰기 시작했다. 내가 하지도 않했는데 가슴이 조마조마 했다. 그래서 드디어 내 차례 거의 왔는데 우리 팀이 뒤처지고 있었다. 그래서 빨리 바톤을 받았다. 온 힘을 다해 뛰었다.

 

그래서 결국 내가 따라 잡았다. 그래서 경기는 더욱 승패를 아무도 모르는 승부가 되었다. 이제 끝이 다가오고 최고 학년 형들이 뛰었다. 우리가 약간 뒤쳐졌지만 우리팀 형은 달리기가 아주 빨라 우리가 졌다고는 안했다. 그리고 형들이 뛰었다. 그리고 우리 팀 형이 따라 잡고 계속 뛰었다. 상대팀 형도 모자가 불편한지 모자를 던지고 온힘을 다해 뛰었다. 그래서 승은 우리 팀이 이었다. 우리 팀은 축제의 분위기처럼 소리를 지르며 환호했다. 그리고 마지막 선생님이 점수 결과를 공개 했다. 빨간 카드와 파란 카드로 점수를 계산했다. 1표1표 2표2표 그렇게 계속 계산이 되고 카드가 먼저 없어 진 곳은 상대팀이 이었다. 2,3점 차이로 승리 기분은 말할 것도 없이 좋았다. 그리고 모두에게 주는 선물을 받고 승자에게 주는 선물도 받은 후에 운동회가 끝났다. 다들 집으로 갔다. 2학년 때는 적응을 하는 과정에서 좀 더 적응한 단계였다.

 

3학년:

 

3학년이 되었다. 이 학교가 좋다고 소문이 났는지 이번에는 학생들이 아주 많이 왔다. 한 16명이 이었던 학교가 40몇 명이 되었다. 새 학기를 시작하며 우리 반에는 남학생이 왔다. 나 혼자 남자였는데 남학생이 오니 묘하게 기분이 좋았다. 그래서 내가 먼저 말을 걸어 친해졌다. 수업을 했다. 3학년이 되니 노는 것보다 공부를 더 많이 했다. 그래서 애들은 좀 우울 해보일 때도 있었다. 좋은 점은 40명이 되니 활동을 더 많이 했다. 수학여행, 체육, 등등 그리고 합창도 하고 여러 가지를 했다.

 

이 학교도 점점 발전을 하는 것 같았다. 일단은 아침에도 스쿨버스가 오고 학교를 가서 수업을 듣는다. 자유 시간에는 놀고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점심을 먹고 오후수업을 한다. 오후수업을 하고는 거의 합창을 한다. 합창을 할 때는 처음에 노래를 부르니 좀 부끄러운게 있었지만 익숙해지니 부르는 것도 신나고 만족했다. 학교생활도 적응이 되었다. 그리고 집에 가면 할아버지,할머니가 계셨고 나는 티비를 보았다. 하루하루를 그렇게 보냈다. 학교는 계속 이렇게 하루를 보내니 지루하긴 하지만 친구들과 노는 것이 재미있어서 참아보기도 했다.

 

그렇게 계속 하루를 보냈다. 이날에는 중급 정도에 만들어서 공을 굴리는 장난감을 만들었다. 만들기에 어려워 동영상을 보니 재미있고 뿌듯할 것 같아서 하고 싶은 마음이 더 많아졌다.그래서 열정을 담아 같이 만들려는 애들과 만들기 시작 했다. 설명서, 선생님의 도움으로 반 정도 만들었다. 실험으로 공을 굴리니 재미있어서 더 만들고 싶었다. 그리고 그걸 정말 거의다 만들었다. 하지만 더 만들어야 해서 그날은 오후까지 있다가 집에 갔다.

 

집에서 밥을 먹고 쉬고 있었는데 엄마가 얘기를 하였다. 전학을 갈수도 있다고 그래서 나는 전학을 갈 수는 있지만 뭔가 안 갈 것 같아서 그렇게 준비나 그렇게 전학에 대해 생각하지는 않았다. 그리고 어느 날 공굴리는 그것을 만들고 있었는데 오늘도 역시 오후 시간에도 만들었다. 그런데 한 친구가 엄마가 왔다고 하였다. 그래서 한번 반으로 가보라고 한 친구가 말 했다. 나는 그때 엄마가 대리로 왔나, 아니면 무슨 애기를 하려 왔나 등 생각을 하며 반으로 급하게 걸어갔다. 반에는 엄마와 담임선생님이 계셨다. 내가 무슨 일로 왔는지 물어봤는데 엄마는 선생님과 잠깐 애기를 하며 나한테 대답해주었다. 그 이유는 이제 전학을 갈 걸 같다고 해서 선생님과 얘기중이 이었다고 하였다.

 

그때 마음은 솔직히 갑자기는 아니지만 전학을 막상 가게 되니 여기에 있는 친한 친구들도 못보고 다른 학교가면 또 어떻게 다른 애들과 친해지지 등 좋은 마음은 아니었다. 그리고 선생님에게 인사를 한 후에 엄마의 차를 타고 집으로 갔다. 집으로 가는 중에는 엄마와 애기를 했다. 나는 다른 학교가면 어디 가는 지 물어 보았다. 엄마는 정확히는 못 정했다고 하였다. 엄마는 다른 학교 가도 괜찮니 라고 물어봐서 좀 생각을 하다가 지금 상황에서는 애들과도 헤어졌는데 별로 좋지 않다고 하였다.

 

나는 다른 학교가 힘들면 어디로 가는 지 물어봤는데 엄마는 너무 힘들면 다시 이 학교로 와도 된다고 하였다. 한편으로는 약간의 안정은 되었지만 한편으로는 다시는 이 학교에 못올 것 같았다. 그래서 3학년이 되고나니 간단히 소감을 말하자면 학교가 적응이 되는 건 좋았지만 똑같은 일상을 반복하다보니 지루해서 학교가 가기 싫을 때도 있었다. 이랬었는데 또 어떻게 전학을 가다보니 친한 애들과도 헤어지고 낯선 다른 학교를 가서 적응을 한다는 게 힘들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정리해보자면 지루함, 슬픔이 같이 있는 3학년 과정이었다.

 

 

4학년:

 

4학년 때는 일단 내가 일반학교를 처음 갔을 때 부모님이 1살을 늦추어 가게 되었고 3학년 동안 다녔다. 그리고 3학년 때까지 잠깐 할아버지 집에 있다가 내일새싹 학교를 다녔는데 내일새싹 학교는 진짜 나이로 다녔기 때문에 저는 4학년 과정이 없다.

 

5학년:

5학년 때는 내일 새싹학교에 처음 가게 되었다. 처음 들었을 때는 대안학교 라고 엄마가 말했다. 나에게 대안 학교라는 이미지가 낮설어서 어디가 아프거나 도움이 필요하는 애들이 가는 거라 알고 있어서 썩 좋게 느껴지지 않았다. 그렇게 엄마가 자꾸 내일 새싹학교에 대해 말을 하였다. 그래서 어쩌다 보니 난 서울에 오게 되었다. 솔직히 말하면 옛날에는 서울이 좋게 느껴졌다. 왜냐면 기술이 좋고 맛집도 많고 등등이 있어서 좋았지만 내가 처음가게 된 서울은 내가 상상한 서울이랑 너무 달랐다.

 

시골에 있어서 그런지 공기도 매우 안 좋았고 좀 더러웠다. 그러다 내일 새싹학교에 도착했다. 내일새싹 학교를 구경했는데 학교가 아닌 줄 알았다. 무슨 건물인줄 알았다. 그리고 적응이 되지 않았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내일새싹 학교에 정식으로 입학했다.

 

간단히 입학식을 마치고 반에 들어갔는데 일반 학교와 다른 게 너무 많았다. 문화, 모습, 선생님등등. 내가 들어간 반은 새싹반이라는 이름을 가진 반이고 1학년부터 4학년까지인데 내가 적응이 필요해서 새싹 반에 온 것 같다. 반에서 소개를 하고 수업을 시작했다.

 

수업은 그냥 노는 것이었다. 방방이에서 뛰어 놀거나 뛰거나 레고를 하거나 노는 방식도 참 여러 가지 였다. 적응하기 힘들었다. 애들과도 별로 친하지도 않고 계속 놀기만 하니깐 적응은 힘들었다. 집에 갈 때마다는 학교에 가기 싫은 적도 많았고 다른 학교로 갈 생각도 해보았다.

 

하지만 그러진 못했다. 힘든 하루를 넘기고 넘기니 어쩌다 그런지 생각이 안 나지만 애들과 얘기를 시작했다. 얘기를 계속하니 친해졌고 친해지니 나도 이 학교에 적응이 되었다. 하지만 완전 적응이 된 것은 아니다. 1~4학년이 하루를 거의 노는 시간을 보내는 게 신기했다. 그리고 존중어를 쓰는 것은 좀 알아서 많이 놀라지는 안았다. 어쨌든 일반 학교와는 완전히 달랐다. 일반학교는 애들이 좋고, 운동장이 있지만 여기는 맨날 놀고 , 애들은 나랑 그렇게 맞지는 않았다. 나는 이런 학교생활에 적응 될 때 나랑 나이가 똑같은 파란마음님이 전학을 왔다.

 

파란마음님도 애기를 하면서 친해지고 다들 친해졌다. 5학년 과정 때도 좀 많은 일이 있었다. 다 말하기는 너무 많아서 몇 가지만 말하면 될 것 같다. 일단 내일새싹 학교를 오면서 새로 하게 된 것 총 텃밭, 돈벌기 프로젝트, 존중어등이 있다. 모두 새로워서 적응을 빨리 하지못 했다. 그리고 마음껏 놀아 봐서 좋을 때도 있었으며 좋음점 과 안좋은 점이 섞여있다.

 

그리고 좀 시간이 지나고 내일새싹학교에 관한 걸 거의 알았다. 시간이 남는 날에는 카드놀이 도 하며 놀았다. 그리고 이동수업을 갔을 때 노는 시간이 많아 동심으로 돌아가는 느낌도 약간 있었다. 그래서 내일새싹 학교는 일반학교랑은 다른 것 같다. 운동장, 정식적인 학교는 없지만 일반학교보다 아이들이 순순하고 새싹반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 않는다. 수학, 국어, 과학등 교과서에서 계속 공부하는 게 아니라 내일새싹 학교처럼 1~4까지 마음껏 놀다가 나에 관련 정원 등등 수업을 해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내일쌔싹에 이미지는 아이들이 주도하게 아이들에게 도움을 많이 준다.

 

6학년

 

내일새싹학교에서 1년이 지나가고 나는 멋진나무님,파람마음님 과 함께 자람과정 이라는 반으

로 올라오게 되었다. 우리한테는 자람과정이 좋은 이미지는 아니었을 것 이다. 왜냐면 나는

자람 과정 학생들은 힘들어 보이고 숙제도 많이 해보이고 어쨌든 힘들어 보였다. 그렇게 우리

들은 자람 과정에 가방을 놓고 소개부터 해보았다.

 

간단하게 소개를 하였다. 분위기는 잘 생각은 안 나지만 얼굴들이 힘들어 보였던 것 같다. 그리고 충경선생님에 수업을 듣고 좀 있다 시간이 흐르고 학교가 끝났다. 소감 한마디를 말하자면 새싹 반에서 놀다가 갑자기 자람반에 와서 거의 앉자 있다 보니 피곤해지고 약간 지루하다. 자람 반에도 이제 적응을 해야 할 것 같다.

 

그 후로 2주가 지나갔다. 자람반 학생들과는 친해졌다. 그리고 정원 수업을 시작했다. 정원 수업은 나는 처음 해보는 것 이었다. 아직 내 개인 정원는 없지만 팀 도우미 정도로 들어갔다. 우주, 금빛바다님 팀이 정해졌다. 첫날에는 정원의 길이와 둘레를 재어 팀으로 어느 정원을 할 건지 정했다. 우리 팀은 크기가 꽤 큰 정원 이였다. 사실 우리 팀이 고른 정원은 많이 힘들 것 같아서 제일하기 싫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정원 수업을 시작했다.

 

우리 팀은 기획서를 금빛바다님이 거의썼다. 우리정원을 살펴보니 땅이 좋지 않아 식물이 잘 안 자랄수 있어서 수명산에서 우리 팀과 학자선생님이 흙을 푸러 갔다. 흙을 비닐에 담았는데 나는 너무 많이 넣었나 했었는데 괜찮다고 하여서 그렇게 알았다. 처음에는 흙을 순조롭게 옮기다가 후반부에 비닐들이 옮기면서 터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옮긴 것만 가져가자고 하였다. 그리고 정원에 흙을 뿌려주었다. 어느 날 꽃이 학교로 왔다. 그래서 꽃을 심으러 갔다. 땀을 흘리며 꽃을 심었었는데 꽃 심을 공간이 남고 말았다. 우리 팀은 꽃을 사기로 했고 꽃을 또 사서 다시 정원에 돌아왔다. 꽃을 다시 심었다. 이제 오늘은 물은 준다고 하여서 그 정도는 나도 동의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나는 매일 물을 주러 가고 있었다. 인원이 필요해서 그런가 보다 하고 간 날도 있었는데 어느 날은 그냥 정원 둘려보고 사진 조금 찍으면 되는데 팀이 다간다고 해서 왜 그런지 물어봤더니 우리는 팀이여서 같이 가야한다고 하였다. 좀 그럴 때는 짜증날 때도 있었다. 그렇다고 내가 매일 정원에 간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간 날이 더 많은 것은 확실히 말할 수 있다. 그래서 겨울이 되니 어느 순간부터 정원은 안 가게 되었고 내년에 할 것 이다. 소감을 말하자면 흙퍼 올 때도 힘들었고 정원꽃 심을 때도 힘들었지만 팀원이 있어서 많이 힘들지 않았다. 정원 수업이라는 낯선 이름도 적응하기 힘들었다. 근데 힘들면 힘이 더 생긴다고 누군가 하여서 열심히 해보았다. 약간이라도 적응은 되었지만 정원 수업 공부는 아직 많이 해야 할 것 같다.

 

자람반에 처음 들어왔을 때 피곤해 하고 힘들어하고 적응이 많이 필요했다. 이제 적응을 많이 하였다. 자람반은 배울 점은 많지만 시간이 자유롭지는 않다. 그리고 자람반에서 처음한 정원수업, 나 나무수업, 에세이, 보고서등 새로운 수업들을 하는데 적응은 힘들었지만 이제 다시 이 수업들을 하면 어떻게 뭘 해야 할지 잘 파악할 것 이다.

 

남의 도움을 받아서 내가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지금 목표이다. 그래서 자람과정에 오게 되면서 배운 점이 있다면 정원 수업 때 꽃과 식물 등에 공부를 하였고 나 나무, 에세이 등등 도 조금씩 배웠다. 가장 크게 배운 것은 글쓰기다. 1주일에 한번 씩 쓰게 되어서 글쓰기가 늘었다. 조금이라도 자연스럽지 않고 딱딱하고 재미없는 글을 쓰지 않기 위해 노력도 하고 있다. 좋아진 것은 목소리가 더 커진 것 같다. 말을 많이 하다 보니 그렇게 된 것 같다. 다른 배운 점도 많았지만 일단 크게 자람한 것부터 썼다.

 

그리고 마음자람을 한 것이 있었다. 제일 크게한 마음자람은 자신감, 용기가 더 생기기 시작했다. 옛날에는 말도 잘 못 걸고 낯가리는 게 많았는데 이젠 용기가 생겨 모르는 사람에게도 말을 한다. 마음자람은 용기,자신감이 자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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