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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10월 18일 우리 반이 한국사 마지막 답사 인 정조가 만든 수원 화성에 갔다. 마지막 답사 인 만큼 열심히 했다.

 

 먼저 배운 점은 수원도 문이 동, 서, 남, 북으로 문이 4개다. 이걸 ‘사대문’ 이라 부른다.

그중에서 장안문은 북쪽 문인데 사대문 중에서도 격이 다르다. 이유는 임금이 처음으로

들어오는 문이기 때문이다.

 

 

화성의 깃발 색깔은 모두 4가지이다. 검은색이 현무, 파랑색이 청룡, 빨간색이 주작,

힌 색이 백호를 의미한다.

그리고 깃발 색깔이 바뀌면 세워진 ‘장안위자부’는 영역표시고 방향이 바꿔졌다는 것을 알수있다.

 

정조는 신세계를 만들려고 했다. 그것이 화성이다.

그리고 화성을 쌓는 아이디어는 정약용의 아이디어다.

 

정조의 아버지, 사도세자는 20대 때 자신의 아버지인, 영조에 의해 뒤주에서 8일 동안 굶어 죽었다.

이 영조 역시 안 좋은 소문이 돌고 있었다. ‘영조는 천한 출신 이였다’, ‘경종을 죽이고 왕이 되었다’ 등 그런데도 영조는 83세 때 죽었다.

세계사에도 자기 아들을 갇혀 놓고 죽이는 일은 없었다.

 

조선시대 때 화성에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은 군인들이 대부분이고 국민들은 거의 못

들어갔다.

 

 

정조는 사실 이 수원 화성을 10년 동안 만든다고 예상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화성 전체를

포함하여 2년 9개월 걸렸다.

 

화성 벽에는 총을 쏠 수 있는 구멍이 있는데 먼 거리를 쏘는 구멍인 원총환 2곳, 가까운

거리를 쏘는 근총환 1곳이 있다. 그래서 이 3구멍이 있는 벽을 ‘1타’ 라고 말한다.

1타당 5명의 군인이 있고, 5타마다 1명의 타장이 있어 총 5타에 26명이 있었다.

 

‘한중록’이란 정조의 어머니가 쓴 책인데, 사도세자에 대해 쓰여있다.

 

 

동북노대, 동포루, 동북포루, 동일포루 등 포루의 쓰임새는 2가지이다. 하나는 공격용이고,

하나는 휴식용이다. 이 중, 동북포루는 어처구니가 없다.

 

 

 

정조는 66번 행차했고, 그 때 억울한 일이 있으면 치는 ‘신문고’를 쳤다.

 

당시 귀마개나 털모자를 쓸 수 있는 사람은 높은 사람만 쓸수 있다.

 

수원화성이 유네스코로 지정된 가장 큰 이유는 의궤 덕분이다.

 

1대 유수부인 ‘채제공’은 이렇게 말했다.

‘화성을 지을 때 화려하게 짓지 말 것, 서두르지 말 것, 기초를 튼튼하게 할 것’

 

화성에 쌓여있는 돌 중간에 ‘눈썹 돌’ 이라고 비가 많이 올 때 돌이 부풀어 올라 깨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이다.

 

이번에는 소감이다.

나는 이번 수원화성이 가장 힘들다는 말을 듣고 약간 긴장한 상태로 갔다.

내가 화성을 답사하고 나서 얻은 가장 큰 점은 정조도 세종만큼 국민들을 아끼고,

살피는 그런 왕이란 것이다.

정조는 어린 나이에 아버지의 죽음을 목격한 뒤 마음고생이 얼마나 심할지 나는 그

어릴 적 정조가 불쌍하고 안타까웠다. 나도 내 가족 중 그런 일이 있거나, 내가 직접 본다면 정말 슬프고 트라우마가 생겼을 것이다.

내가 사도세자가 굶어 죽은 뒤주에 들어가 봤을 때 사람 1명은 들어가지만 그 때 28세였던

사도세자가 그곳에 8일 동안 갇혀 빛도 못보고 굶어 죽었다고 생각하면 불편하고 자신의

아버지가 그랬으니 마음도 아프고 내가 직접 들어가 경험을 해보니 정말 생생하게 느껴지는 것 같았다.

 

 

정조는 신세계를 만들려고 했다. 그리고 화성은 정조가 10년 동안 만든다고 예상 했지만

실제로는 2년 9개월 걸렸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다.

어떻게 그 긴 화성을 돌을 깍고, 쌓고를 계속해야 하는데 대단했다.

게다가 조선시대 때는 여러 가지 발명품들이 많이 나온 것 같다. 정약용의 거중기는 그 때

도르래를 이용해 무거운 짐을 들 수 있는 걸 만들어 내다니 옛날 시대는 점점 시대가

지나면서 과학기술이 늘어나고, 편리한 발명품들이 나온다. 이런 발명 덕분에 지금의

물건들이 나온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나는 이렇게 발명해주시고 지금 우리가 편하게

살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마지막으로 평가이다.

사실 이번 수원화성 답사가 한국사 답사 중에서 마지막이기 때문에 나는 이렇게 재밌는

답사가 끝이라니 뭔가 많이 아쉬웠다. 그렇지만 마지막인 만큼 아쉬운 대로 열심히

참여하고, 선생님 말씀도 잘 듣고 받아 적었다.

정말 처음 말대로 수원화성 답사가 힘들기는 했다. 하지만 옛날 무슨 일이 있었고, 그 것을

같이 느끼고, ‘이 때 기분은 이렇고 어떨 것 같다’ 이렇게 알아주기만 하면 그것이 답사가는

것에 충분히 보람을 느낀다. 하지만 가서 장난만 치고, 집중도 안하고 아무것도 못 알아 오면 답사를 갔다 온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

난 학교에서 한국사 책을 보고 공부하는 것도 재미있지만 밖에 나가서 실제로 보고, 느끼는

것도 좋고 재미있었다.

그래서 난 이번 다녀온 3곳을 기본으로 역사에 흥미나 관심이 생겼다.

나는 답사를 갔다 와서 옛날 사람들의 지혜와 여러 가지 깊은 뜻을 알았다.

 

 

앞으로도 한국사를 배우면서 우리나라의 흐름을 내가 직접 느낀 것으로 정리를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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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지구인 2015.10.26 15:20
    역사에 흥미와 관심이 생겼다니... 엄지 척... 지리산에서 돌아오면 같이 사도세자 보러 갑시다.
  • ?
    하늘바다 2015.10.27 08:53
    북한산 둘레길 걷고 나서 하루 쉬고 수원성 답사 가는 거라 많이 힘들었을텐데 ... 잘 다녀왔네요.
  • ?
    멋진지구 2015.10.29 22:00
    역사적으로 많이 배웠다니 .. 대견한데요... 저도 역사에 관심이 많아 다음에 ?꼭 같이 가요 멋진지구 - 다은
  • ?
    지성심 2015.11.02 10:47
    멋진지구님 글솜씨가 좋아서 글 읽기가 참 편하군요, 잘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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