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머리
보고서를 만들고 난 소감문 2014.11.17.월 금빛바다
보고서 만들기는 쉬울 줄 알았다. 보고서 만들기는 손만 움직이니까 힘들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보고서를 쓰는 것부터 내 머리는 금이 가기 시작했다. 나의 보고서를 인쇄한 종이에는 온갖 지적들이 쓰여 있었다. 나는 그 지적을 그대로 해서 번경했는데 이번엔 새로운 지적들이 쓰여 있었다. 그리고 난 이렇게 생각했다. ‘1차 검사때 전부 지적하시지’
그때부터 내 머리는 완전 백지가 되기 시작했다. 이 과정을 4번이나 반복했다. 그래도 4번 반복한 것은 2번째로 빨리 통과한 것이였다. 누구는 5~7번이나 검사를 받았다.
다행히 2주만에 다 되서 이제 출판하기 위해 북토리에 넘기기만 하면 된다. 빨리 책이 나왔으면 좋겠다. 나는 우리가 만든 책을 빨리 보고 싶다.
이 소감문을 쓸 때도 나는 백지머리가 되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