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가 배운 고려시대의 불교문화[내가 생각하는 고려]
2015. 9. 15
초록나무
통일신라 이야기가 끝나고, 5,6학년은 충경선생님과 함께 고려를 배우기로 했다. 고려는 나에겐 금시초문이라 더 집중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물론 다른 나라 이야기도 잘 몰랐지만……) 그러다 고려의 불교문화 과제가 나온 적이 있었다. 바로 ‘고려시대의 불교문화는 어떤 의미인지’ 이다. 귀찮아서 Ctrl+C, Ctrl+V로 하려 했지만 좀 더 깊숙이 들어가기 위해 자세히 조사를 시작했다. 내가 생각하는 고려의 불교는 모두가 숭배하는 위대한 종교라고 생각한다.
불교의 행사 중엔 특이한 행사가 있다.
연등회: 연꽃 모양에 불을 켜놓아 어두운 세상을 밝게 비쳐주는 부처의 공덕을 기리고 좋은 행동을 쌓고자는 공양의 한 방법이다.
팔관회: 원래 팔관회는 불교에서 하루 동안 8가지 계율을 엄격하게 지키는 불교의식이다.
여기서 팔관회는 살생·도둑질·간음·헛된 말·음주를 금하는 오 대계에 사치하지 말고, 높은 곳에 앉지 않고, 오후에는 금식해야 한다는 계율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대체 왜 오후에는 금식을 한단 말인가? 물론 어떤 기독교는 금식을 한다고 들었다. 하지만 꼭 해야 하는 건 아니다. 게다가 나는 밥 먹는 걸 무지하게 좋아해서 금식은 절대로 안 한다. 그래도 그 스님들도 기독교의 계율을 이상하게 볼 수도 있다. 그러니 내가 불교를 이상하게 보는 것은 굳이 따지면 좋은 태도는 아닌 것 같다.
만약 고려가 불교를 안 믿었으면 지금은 어떨까? 세상이 빨간 십자가로 뒤덮일 수도 있고, 또 다른 종교가 만들어질 수도 있다. 혹시 그 종교가 괴상한 종교여서 우리나라가 이상한 나라가 될 수도 있다. 그런 것이 안 이루어진 것 만으로도 감사하다. 그럼 난 어떤 면으론 불교에게 감사할 수도 있는 일이다. 사실 불교가 싫은 것은 아니다.
내가 고려시대 사람이었으면 불교를 믿었을까? 왠지 아무것도 안 믿었을 것 같다. 그 땐 그런 거 모르고 아버지와 농사일이나 했을 것 같다. 아님 부모님이 불교였다면 나도 불교를 믿었을 것이다.
결론!
내가 생각하는 고려는 문화를 받아들이는 나라 이다!
아까 계속 말해왔듯이 고려가 처음으로 불교문화를 받아들였고 노비안검법 (고려 초기 광종 때 양인이었다가 노비가 된 사람을 조사하여 다시 양인이 될 수 있도록 조처한 법)등 많은 법도와 문화를 받아드리는 나라이다. 그 것이 내가 생각하는 고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