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리가 피기 시작하는 계절.. 드디어 봄이 왔다 나는 봄만 돼면 꽃길에서 자전거를 타고 싶어했다
그런 내맘을 아는지 학교에서는 야외수업을 간다고 한다 들뜬마음에 선생님 도시락까지 사기로 했다 쩃든 도시락으로 김밥을 요래요래 싸고 짐을 싸고 그대로 잠이 들어 버렸다일어나니 다른날보다 몸이 상쾌했다 왜일까.. 아! 오늘 야외수업을 가는 날이구나 이미 들뜰데로 들뜬 내 심장은 내가 입고싶은 옷을 향해 갔구 그옷은 나에게 왔다 아마 봄이니 잘 개시하지 않은 옷을 개시하고 싶었다. 그렇게 올림머리를 묶고 출발했다 멀미가 날 정도로 달리다보니 어느세 공원에 왔다 그냥 공.원 화장실을 갔다 선생님께서 자전거를 고르라고 하셔서 마음에 드는 자전거를 하나 고르니 이미 푸른마음님이 탄 자전거여서 결국그냥 자전거를 탔다 쩝.. 달리고 달리니 벌써 반환지점이었다 나는 거기서 돌아서 오는 길에 길을 잃었다 아... 물어도 물어도 답이 안나와 답답할 따름이니 ... 우회도로로 잘못돌고 물어봐서 결국 도착해서 먹은 밥은 정말 맛있었다 그리고 그뒤 농구를 했다 내가 은근히 잘한 것 같았다(처음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