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를 지키는 수호신>
저 어느 마을에 나무 한 그루가 있었다.
그 나무는 100년에 한번 열매가 열린다.
이 나무를 지키기 위해서 수호신이 있다.
이수호신은 계속해서 나무를 지켜왔다.
그래서 이 나무의 열매를 계속 지켜왔다.
그 수호신중 막내는 달랐다.
막내는 능력이라고는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어느 날 이 나무의 열매를 노리는 사람들이 나타났다.
그 사람들은 나무의 열매를 갔고 싶어서 막 돌격해 왔다.
형들은 온 힘을 다해서 싸울 때 막내는 멀뚱멀뚱 보고만 있었다.
형들이 온 힘을 다해서 막아보려고 했지만 못 이겨 냈다.
막내는 위험하다고 생각해서 엄청난 힘을 내면서 모두 날려 버렸다.
그 일 이후로는 나무의 열매를 훔치려는 사람이 사라졌다.
<구름>
하늘에 두둥실 떠 있는 구름
하늘에 있는 저 구름 솜사탕 갔다.
하늘에 떠있는 저 구름 푹신한 배게 갔기도 하네.
가끔은 구름은 신기한 모양으로 변하는데
상상 하는 사람에 따라 모양이 바뀐다.
<물속 세상>
물속의 세계
모두 흐릿하고
만질 수도 없다.
물속의 세계 현실과는 비슷하지만
많이 다르다.
<흘러간다>
흘러간다 갈 길도 모른 채
흘러간다 어딘가로
흘러간다 목표 없이
흘러간다 어딘가로...
<겨울이 되면>
겨울이 되면 날씨는 점점 추워지고
사람들은 따듯한 옷을 입는다.
겨울이 되면 나무는 나무 잎을 떨어트리며
그 잎들은 결국 썩게 된다.
겨울이 되면 모두 색이 없어지고
꽃들을 볼 수 없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