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40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오늘은 2박 3일간의 손바닥 정원 준비(?)를 끝내고 서울로 돌아가는 날이다. 다들 7시에 일어나 아침을 먹고 떠날 준비를 했다. 각자 숙소 정리를 하고 놀다가 남자는 여자, 여자는 남자 숙소를 검사했다.

  그런데 남자 숙소는 텐트였고, 안에 나뭇가지 같은 것도 다 안 버려고 결국 나중에 다같이 장판 털고 쓰레기들을 다 모아 버렸다. 이럴꺼면 빨리빨리 할 걸 그랬다.

 그 뒤 화장실이나 공양실 등을 정리하고 면상을 한 뒤 홍천을 떠났다.

 버스를 타고 시내로 와서 점심으로 순대국을 먹었다. 그 곳은 음료가 공짜여서 많이 마셨다. 그리고 터미널로 가서 1시 30분 차를 앞당겨 15분 차를 탔다. 버스에서 떠들고 놀면서 드디어 서울에 도착하고 지하철을 타고, 화곡역에 내렸다. 그런데 화곡역에서 내렸는데 해바라기님이 안 보였고, 결국 해바라기님을 잃어버리는 사건이 일어났다. 다행이 나중에 혼자서 집에 가고, 화곡역까지 무사히 왔었다지만 나도 옛날에 비슷한 일을 겪어서 항상 사람들과 붙어 다니고 주위를 잘 살펴야겠다.

 

 내가 손바닥 정원을 하는 이유는 내가 만드는 것을 좋아하고 '이번에는 어떤 아이디어나 기발한 발상으로 꾸밀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만들고 싶다. 그리고 정원인데 식물을 심고, 그 식물이 어떻게 자라는지 보고, 관찰하고, 돌봐주면서 성장을 보는 것이 기쁘고, 뿌듯한 느낌을 받는다. 난 그래서 식물의 성장을 지켜 보는게 좋다.

 그래서 이번 손바닥 정원의 아이디어는 '성장'이다. 현재 내 구상은 키가 크게 자라는 작물을 심고, 거기에 키에 따라 성장의 단계를 구별할 수 있게 표지판을 세워 놓는 것이다. 그리고 그 밑에 땅엔 꽃들로 현재 내가 살고 있는 땅을 표현할 것이다.

 그렇게 내 정원을 보러 온 사람들에게 성장하는 것을 보여주므로서 변화를 보는 재미를 주고싶다. 아직 완성이 아니고, 더 이이디어를 추가 해야겠다. 이 것이 내 손바닥 정원이다.

 

1일차 (35).jpg

 

  • ?
    별꽃 2016.05.02 12:01
    멋진지구님의 손바닥정원의 주제가 "성장". 키 큰 식물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는지 참 놀라워요. 키에 따라 성장의 구분을 알려주는 표지판이라는 생각도 섬세합니다. 정원을 꾸미는 과정에서 멋진지구님의 성장도 느끼게 될 것 같아서 저도 기대하게 됩니다. 멋지군요. ^ ^
  • ?
    지구인 2016.05.02 16:22
    해바라기님 집에 잘 돌아와서 다행이예요. 예전 멋진지구 이동수업 돌아오는 날 고속버스터미날에서 길 잃어 버리고 미아 보호소에서 찾았는데... 얼굴에 땟눈물 자국이 줄줄...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81 힘들었던 소풍... 3 file 예쁜미소 2016.03.18 106
480 홍천이동수업 산들바람 2016.05.16 31
479 홍천보고서 file 감자 2016.09.05 29
478 홍천보고서 file 감자 2016.11.07 27
477 홍천 이동수업 보고서 감자 2016.05.17 152
476 홍천 이동수업 보고서 file 예쁜미소 2016.09.04 136
475 홍천 이동수업 마지막날 성찰일지 1 file 하늘바다박설아 2016.05.01 223
» 홍천 이동수업 마지막 날 성찰기 외 나의 손바닥 정원 2 멋진지구 2016.05.01 240
473 홍천 손바닥 정원 보고서 file 예쁜미소 2016.11.06 17
472 홍천 손바닥 정원 무박 이동수업 보고서 file 멋진지구 2016.09.05 107
471 홍천 보고서 file 하늘바다박설아 2016.11.07 25
470 홍천 무박 이동수업 사진 file 하늘바다박설아 2016.09.04 32
469 홍천 무박 이동수업 보고서 file 하늘바다박설아 2016.09.04 173
468 홍천 무박 이동수업 file 산들바람 2016.09.05 89
467 해바라기의 꽃박람회 1 해바라기 2014.11.27 743
466 해바라기님의 시 2 해바라기 2014.11.28 755
465 해바라기님의 시 3 해바라기 2014.11.28 418
464 해바라기님의 시 해바라기 2014.11.28 550
463 한주평가, 반일제 수업에 대하여 (연못) 꿈나무~ 2020.08.28 22
462 한주점검 2021.01.08 (연못) 1 file 연못 2021.01.08 6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5 Next
/ 25
XE1.8.13 Layout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