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점검 (연못) 2021.01.08
이번한주는 정말 생각이 많았다는 것이 느껴진다. 입맛도 없었고 일어나서 활동하기도 싫었다. 그 이유가 생애기획 시즌이라서 그런 것 같다. 좋은 생각도 많이 했지만 아무래도 현실적인 생각을 더 많이 해야 했다. 나에 대한 안 좋은 모습도 봐야했었고 부정적인 생각도 많이 떠올랐다.
일부러 감성적이게 안 좋은 생각을 하는 느낌도 들었다. (내가 왜 그러는지 나도 모르겠다.)
그래도 이번 주는 정말 의미 있었다. 생각을 많이 해서 좋은 점도 있었고 나 자동차 팀, 나 나무 팀 발표, 폭설까지 내렸었다. 친구랑 놀기도 하고 오랜만에 뽀드득거리는 눈길도 밟았다. 발표도 성공적이었다. 생애기획도 3쪽이나 씀과 동시에 재미도 서서히 생기는 중이다.
몇 개 아쉬운 건 자람 계획서나 책읽기를 잘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요즘에 하도 무기력해서 하기가 싫다. 다음 주 부터는 새새하게 점검해 주신다고 하니 마음먹고 한번 해봐야겠다.
아무튼 제발 생각이 지금보다 적어지는 날이 다시오면 좋겠다. 아무 생각 없이 멍 때렸던 게 언젠지 모르겠다. 2021년이 와서 중학생이 곧 된다. 새해에는 내가 만족하는 일상이 펼쳐지길 노력하고, 바래야겠다.
한주점검 끄읏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