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처음으로 학교에 왔다. 당연히 반도 정하고 선생님도 뽑았다. 나는 당연히 선생님은 기대하고 있지는 않았다. 그런데 의외로 산호 선생님이 담임 선생님이 된 것이었다. 처음에는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1년을 다 지네 봐야지 알 것 같다. 그리고 이번에 학교에서 수명산에 가는데 우리가 ‘예술’ 이라고 써져있는 공을 가지고 가는데 그 공과 종류가 같고, 이름도 ‘예술’ 이라고 적혀있는 공을 보고 종류가 같은 건 몰라도 글씨 까지 같다니 그래서 우리는 한동안 ‘예술’ ‘예술’ ‘예술’ ‘예술’ 거리며 다녔다. 지금 다시 생각 봐도 신기한 것 같다. 이번 봄 학기에는 시 쓰기를 꽤 많이 했다. 처음으로는 ‘봄은 ( ) 이다’를 했다. 그리고 사진을 주시면 그것을 보고 생각나는 시 쓰기도 있었고 월드컵 공원에 가서 사진을 찍고 그 사진으로 시 쓰기도 했다. 봄 학기 초반에는 이런 형식으로 시작했다. 그리고 토론도 했었다. AI VS 인간 말이다. 우리 팀 푸른마음님 나 느티나무님은 입안 반론 등의 역할로 나누어 자료를 찾아서 토론을 했다 결국 우리 팀(AI의 승리 일 것이다.)이 이겼다. 그리고 또, 봄 학기에는 돈, 그리고 미생물에 대한 수업에 대해서 수업을 했는데, 돈에 대한 수업에서는 돈이 어떻게 늘어나는 지, 그리고 돈이 어떻게 굴러다니는지에 대해서 배웠다. 한국은행에서 사과은행에게 돈 5000만원을 주면 그 사과 은행은 A씨에게 돈 100만원을 빌려 주고 그리고 A씨는 밑 사람에게 돈을 주고 나머지는 딸기은행에 넣는다. 그리고 그 딸기 은행은 B씨에게 돈 80만원을 빌려주고 B씨는 그 80만원 중 20만원을 오렌지은행에 넣어놓고 또 오렌지은행은 C씨에게 돈 60만원을 빌려준다. ∞ 그리고 돈이 늘어나는 것은 은행에 돈 100원이 있는데 10퍼센트만 빼고 90원을 다른 사람 한태 줄 수 있다. 이것을 바로 가상의 돈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봄 학기 이동수업 때는 파주로 갔었다. 파주에서 출판도시도 관람하고 캠프장으로 돌아가서 텐트 생활도 했다. 그리고 이번 이동수업에서는 독서감옥이 있었는데 나는 독서감옥에서 책을 꽤 많이 읽었다. 그리고 봄 학기에 신기한 일이 일어났는데 뱅을 찾은 것 이라는 소문이다. 지금까지도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모건선생님 깨서 찾았다고 하셨다. 그리고 그 뱅이 어디 있냐고 물어 봤더니 시우 선생님에게 있다고 그래서 내가 시우선생님에게 물어봤더니 모른다고 하셨다. 잘 모르겠지만 두 분 중 한명은 틀린 말을 하고 계신 것 같다. 그리고 봄 학기에는 매우 대단한 수업이 있다. 그 수업은 정원 수업이다. 정원은 매우 힘들었다. 기획서 만들고 바로 실행하고 발표 까지 너무 힘들었다. 그래도 지금 다시 내가 만든 정원을 보니 보람찬 것 같다. 봄 학기에는 나쁜 일이 별로 없었지만 졸린 일은 많았고 대체 적으로 좋은날이 꽤 많았던 것 같다.
멋나님 오랜만이네요.
쓰신 글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