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나무 일산 꽃 박람회 보고서
육하원칙
언제-2015년 5월 8일 금요일에
어디서-내일새싹학교에서 일산 꽃 박람회에
누가-내일새싹학교 5,6학년 행복을 함께 나누는 반이
무엇을-일산 꽃 박람회를 보러
어떻게-손바닥정원 추가 아이디어를 위해 꼼꼼하고 집중해서
왜-자신의 손바닥정원에 추가할 점을 찾고 아이디어도 찾기 위해
2. 기억에 남는 아이디어/정원
엎어진 항아리 틀을 만들고 꽃을 심고 항아리 구멍으로 물이 세는 것 같이 꽃을 여러 군데 심는다.
고장 난 탱크에 꽃을 심은 정원도 기억에 남는다.
고장 난 자동차를 잔디로 도배한 다음, 겹겹이 꽃을 심는다. 아쉬웠던 점은 다 조화였다.
돌이나 예쁜 잔나무로 틀을 만든 정원
3. 나의 정원에 더 추가할 점들
틀을 좀 더 예쁘게 치장하고 고정도 됐으면 좋겠다.
죽부인을 반으로 잘라서 긴 넝쿨 식물을 심으면 더 입체적인 정원이 될 것 같다.
고장 난 자전거나 스케이트보드 같은 걸로 예쁘게 꾸민다. 예를 들어 자전거 앞 바구니에 흙을 가득 채워서 꽃을 심는다는 생각도 해볼 수 있다.
사각뿔에 대나무 커튼을 달아서 들어갈 때 좋은 소리가 날 수 있도록 해준다.
될 수 있으면 태양광 라이트를 사서 사각뿔에 꾸미면 밤에 환하게 있을 수 있다.
4. 갔다 와서 느낀 소감
처음에는 작년과 다를 바 없는 꽃 박람회인줄 알았다. 그런데 직접 가서 보니 새로운 것들도 많았고 예전에 못 본 것들도 많았다. 탱크나 자동차는 처음 봤다. 탱크는 전쟁에서 쓰는 무서운 이동식 무기인데 그 전쟁의 상징을 평화롭게 꽃으로 치장했더니 그럴싸한 조화가 생겼다. 내 정원에도 전혀 조합이 안 맞는 것이라도 시도는 해볼 만한 가치가 생겼다.
작년에 우리가 꽃 박람회를 간 이유는 좀 더 입체적인 사고를 높이기 위해였다. 입체적인 정원을 보고 입체적인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게 작년 목표였다.
하지만 올해는 이미 만든 정원에 조금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없을까를 시작으로 좀 더 멋지고 좋은 아이디어를 보기 위해 꽃 박람회를 갔더니 작년에도 있었지만 처음 보는 신기한 정원이 많았다. 물론 올해 새로 생긴 정원들도 있었지만 단 3시간 만에 내가 보고 싶고 찾는 정원은 다 둘러보았다. 같은 것이라도 주제가 다르면 새로운 상상이나 구상을 할 수 있게 되고, 같은 것을 보더라도 주제가 다르면 나도 다른 시야로 볼 수 있다는 생각이 이 꽃 박람회를 통해 알게 되었다.
이번 꽃 박람회는 나에게 많은 것을 주었다. 나는 정말 후회하지 않고 잘 같다왔다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