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마르쉐에서 56학년 정원 수확물 판매하는 것을 촬영한 팀이
텃밭 활동도 찍고 싶다하여 오늘은 저학년 밭에 다 샅이 갔습니다.
먼저 풀 뽑기를 하였습니다.
저학년들이 배추 모종 옆에 난 작은 풀을 뽑는 동안 고학년들은 여름 농사지은 밭에 난 긴 풀들을 뽑았습니다.
들깨 옆에 풀이 장난이 아니게 많거든요.
그리고 나서 유박을 뿌렸습니다.
(그 사진은 아쉽게도 없네요...)
이젠 물 주기.
텃밭 활동은 과학 수업의 일환이기도 해,
무 씨앗 뿌린 곳에서 떡잎이 나오는 것을 자세히 보기도 했습니다.
밭에 나오면 선명한 햇살아래서 노는 것도 공부!
지금 꽃이 한창인 들깨르르 튀겨먹으면 맛이 아주 좋습니다.
내일 반찬으로 깻꽃 튀김을 하려고 따는 중.
저 학년 중에는 깻잎 맛을 모르는 새싹들이 있어 밭에 간 김에 들깻잎도 5장씩 땄습니다.
내일 점심에 쌈싸서 먹으려구요.
그런데 지금 깻잎이 거칠어서 잘 먹을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고구마 줄기들.
여름 내 잡초에 치여서 땅에 줄기를 내리지도 못하고 공중부양하여 큰 아이들인데
이젠 고구마 알차기는 포기하고 줄기라도 꺽어서 나물을 먹어야 할 듯 합니다.
이 고구마 줄기는 다음 주에 새싹들과 걷어와서 반찬을 해봐야겠습니다.
참 시간.
열심히 일하고 즐겁게 먹고...
단체 촬영도 한 컷.
그 새 도토리도 줏을 게 거의 없어져서
그냥 내려왔습니다.
저학년은 세계로를 타고 고학년은 버스를 타고 학교로 돌아왔습니다.
날이 더워서 새싹여러분 애쓰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