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동 텃밭 풍경 입니다.
앞 쪽은 자람과정, 진로탐색과정이 심은 배추,
뒷쪽이 새싹들이 심은 배추 입니다.
좀 드문드문하지요?
배추들이 자유롭게 편안히 자랄 듯 합니다. ^^
각자 2포기식 심어 둔 자기 배추 앞에 섰습니다.
맑은하늘님은 배추잎을 벌레가 다 먹었다고
벌레를 잡아야 한다고 울상입니다.
그 배추 벌레가 커서 뭐가 되지요?
나비가 되지요!
조금만 기다려 주면 더 이상 먹지 않을걸,
그 동안 배추가 더 빨리 크라고 말을 걸어주렴.
오늘 활동은 배추를 관찰하는 것입니다.
배추이파리가 몇개나 되나 세어보기로 했습니다.
제일 큰 맑은하늘님 배추는 20장이나 된답니다.
그리고 나서는 풀을 뽑았습니다.
봄 텃밭에서 풀을 슬쩍 뽑았다가
'감자밭이 아니라 풀밭이 되어버렸던' 경험이 있는 새싹들입니다.
풀이 작을 때 알뜰히 뽑아주어야 합니다.
사실 더운 날씨여서 뽑기가 싫었습니다.
그래도 나름 최선을 다했습니다.
배추를 관찰하고 공책에 그리고 난 뒤 기념쵤영.
일주일 만인데도 배추가 제법 컸습니다.
돌아오는 길에는 여전히 노래를 불렀습니다.
이번에는 <달팽이>노래.
소근소근 비 내리는 데....
더운날 텃밭 다녀오느라 애쓰셨습니다~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