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 ...미라클
나 빼고는 이 도시를 아무도 몰랐다.
심심해서 바다에 들어갔는데 재미가 없었다.
나오려고 헤엄치는데 누군가가 날 바다 밑으로 밀었다.
바다에는 내가 사는 도시와 똑같은 도시가 있었다.
사람도 많았다.
하지만 나는 물고기가 아니라 오래 놀고 가지 못한다.
나는 숨을 잘 못쉰다.
바다에 있는 사과를 잡았더니 숨이 쉬어졌다.
사람들이 있다면 해보고 싶은 걸 다 했다.
어떤 아이가 포도를 잡아달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이건 환싱이었던 것 같다.
그런데 잘 보니까 사람이 있었다.
그 포도는 바다 속 세상과 내라 원래 사는 도시가 합쳐지는 포도인데
그 포도는 12살만 잡을 수 있던 것이다.
나는 12실이다.
환상이 아니였다.
신난다.
(그림은 망통의 제방, 알베르 마르케, 1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