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온라인 수업이 시작된 금요일,
예술 수업 시간입니다.
등교수업을 할 경우,
금요일은 다양한 예술 경험을 할 수 있게
학교밖으로 나가서 여러 가지를 하려고 계획하였습니다.
전시장은커녕 학교도 오지 못하는 시간이지만
이날은 작은 예술가들과 함께하는 창작의 시간이었습니다.
그림을 그리면서 얼마나 집중을 하는지
한 시간 남짓한 시간이 짧게 느껴졌습니다.
처음 온라인 수업을 할 때는
우왕좌왕 이었다면
이제는 작품을 중간 중간 찍어서
흐름이 어떻게 되고 있는지 공유도 해줍니다.
수업은 줌을 켜고 각자 그림을 그립니다.
말을 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그림에 집중하느라고요.
중간 중간 폰으로 그림을 찍어서 카톡에 올려줍니다.
작품이 완성되면 그림을 화면에 띄워놓고
어떤 그림인지 설명을 해줍니다.
이날 나온 작품들을 감상해보세요.
사라님의 작품 입니다, 정글과 놀이기구가 같이 있고 고양이도 또끼도 있습니다. 자세히 들여다 보셔야 합니다.
꽃님의 작품 입니다. 지방이가 숲으로 가는 뒷모습입니다. 지방이가 누구냐구요? 지방이는 꽃님의 오랜 친구 인형입니다.
꼼꼼하게 그리는 발레님의 작품 초기 모습입니다. 완성작품은요, 아직 도착하지 않았습니다. ㅠㅠ
많은 이야기가 담겨져 있는 은하수님의 작품입니다. 잘 들여다보아야 반전도 알 수 있습니다.
한나님의 작품 과정, 그리고 완성작품 입니다. 악어와 악어새가 보이시나요? 덤불속에 숨은 탐험가 두 사람도? 잘 보면 정말 많~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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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는 날 쓴 시
